정말 간만에 글을 씁니다.
사실 먹고 살기 바빠서 블로그 따위엔 개나 줘버려라는 심정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참다 참다 보니 다들 극단적인(?) 방향으로 지속되는 거 같아 글을 써 봅니다.
어차피 제 블로그에 제가 글을 남기는 것이니 지극히 저의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제 의견에 반대하실 수도 있고 찬성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야 당연히 서로 살아가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향도 다르니 어디까지나 이해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니 제가 맞다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지난 8월 24일 롯데와 기아의 사직 경기 중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그날 경기에서 첫 번째 피해자는 바로 조성환 선수입니다.
다들 이미 그날 사건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니 더이상 말은 안하겠습니다.
1차적으로 고의는 아니지만, 분명 윤석민 선수의 실투는 잘못입니다.(그렇다고 죽을 죄는 아닙니다. 이점에 대한 의견은 확고합니다. 조성환 선수도 그랬듯이 야구를 하다보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조성환 선수는 머리를 맞고 현재 입원중입니다.(금일 퇴원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그날 두번째 피해자는 바로 1차 피해자의 가해자인 윤석민 선수입니다.(분명 윤석민 선수는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가해자는 맞습니다.)
참고로 저는 롯데의 골수팬입니다.
승부에 집착한 감독이 실투를 던진 어린 선수를 방치하다 보니 팬들의 욕설과 분노를 한번에 받았습니다. 물론 4강의 승부가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멘탈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선수에게 홀로 마운드를 지키라고 시키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입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윤석민 선수도 분명 피해자입니다.
당연히 바꿔주었어야 합니다. 이 점은 승부에 집착한 감독으로 인해 피해자만 양성한 꼴이 되었습니다.

세번째 피해자는 바로 롯데 팬들입니다.
한주만에 두명의 주전 선수를 잃었으니 당연히 롯데 팬들은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느꼈을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누가봐도 4강싸움에서 차, 포떼고 하는 거와 마찬가지의 느낌이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날 사직구장의 대다수의 팬들도 피해자입니다.
한주만에 두명의 주전선수를 잃게 된 팬들의 분노는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팬들이 병을 투척하고 쓰레기를 던지고 팬들끼리 시비가 붙도록 가해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로 인해 즐거워야할 경기 그리고 충분히 야유나 기타 다른 표현으로도 가능한 방법이 있음에도 쌍팔년대에서나 볼만한 행동을 보여 결국 다음날 야구장 문화가 어쩌고, 선수보호가 어쩌고라는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그로인해 당연히 일부몰지각한 팬들의 도넘는 행동으로 차분한 대응을 했던 롯데를 사랑하는 대다수의 팬들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네번째 피해자는 기아 팬들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언론들과 기자들 그리고 일부 몰상식한 야구팬들은 지역감정까지 들어내면서 싸움을 부추겼고, 결국 기아팬들도 피해자가 되긴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포털에서 보면 지역색을 내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롯데나 기아팬들에게는 타팀팬들까지도 갱쌍도니 전라디언이니 하면서 원색적인 표현을 쓰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깁니다.

다섯번째 피해자는 야구 팬들입니다.
흥미진진한게 펼쳐지는 4강싸움과 1위싸움 그리고 이대호 선수, 류현진 선수의 MVP수상여부, 600만 관중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올해 정말 재미가 넘치는 프로야구입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의 몰지각한 기사와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소설에 가까운 기사로 인해 일반적인 야구팬들은 야구는 참 더럽게 하는구나라는 인식을 남기게 되고, 야구는 맨날 지역색을 나타내고 진흙탕싸움만 있어라는 늬앙스의 글만 본 일반 팬들은 그렇게만 믿게 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야구를 좋아했던 사람들끼리도 서로 싸우고 화를 내게 만들었으니 당연히 상처입은 건 야구팬입니다.

여섯째 피해자는 바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구단입니다.
롯데는 조성환선수만 잃은 것이 아닙니다. 기아도 윤석민 선수만 잃은 것이 아닙니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해야할 야구판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구단에서는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언론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그래봤자 정말 그 구단의 신뢰가 한번에 올라갈까요?
서로 앙숙만 되고 좋지 않은 모습만 남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그러더군요. 기아는 언론플레이를 잘하는데 롯데프런트는 영 못한다고...그래서 기아 구단의 신뢰가 상승했나요?그럼 그게 잘한건가요?)

아홉번째 피해자는 기자 그리고 언론입니다.
사실을 기반으로 글을 쓰시나요? 그리고 정말 누구를 위해 글을 쓰시나요?
왜 굳이 덮어주고 이해해 주길 바란다는 기사는 보기힘든가요? 그렇게 구단에서 요청한 것만 쓰나요?
개인적인 감정으로만 쓰나요?(그럼 저처럼 블로그에 쓰십시오)
만약 객관적으로 윤석민 선수가 잘못했다, 그리고 조성환선수가 너그럽게 이해했다, 쾌유를 빈다라고 간략하게 썼다면 어땠을까요?
굳이 자극적인 타이틀을 적어서 "지역감정" 어쩌고 하면서까지 글을 쓰셔야 했나요?
그렇게 쓰셔서 결국 얻은게 뭔가요? 엄청난 양의 댓글이 얻은 건가요? 그것도 팬들끼리 싸우고 기자에 대한 욕, 기사에 대한 욕 이것이 얻은 건가요? 결국 기자나 언론도 상처받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이번 일로 얻은것이라곤 상처뿐입니다.

자 이렇게 적고 나면 또 편을 갈라 싸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해자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1차적인 가해자는 분명히 윤석민 선수입니다.
잘못을 했으니까요. 실투를 던진 것은 야구의 일부분이긴 하나 해가 되었다면 당연히 잘못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죽을 죄는 아닙니다.

2차 가해자는 바로 조범현 감독입니다.
실투를 하고 힘들어하는 선수에게 승리를 위해서 4번타자는 고의사구 5번타자랑 승부해라까지 지시하는 걸 보니 이분은 좀 무섭습니다.(송은범 선수 인터뷰도 기억이 나고...)

3차 가해자는 일부 롯데 팬입니다.
롯데 전체 팬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입니다. 일부.
물론 시기상 그리고 대상이 안좋은 건 사실입니다. 저도 보면서 화가 났고 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빈병투척이나 쓰레기 투척은 절대 안됩니다. 물론 그 심정은 이해하나 절대 행해져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4차 가해자는 일부 기아팬입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일부입니다. 지극히 일부!!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건 당연합니다. 롯데팬입장에서는 조성환 선수가 소중하듯이 기아팬입장에서는 윤석민 선수가 소중합니다. 그렇지만, 자기자식 귀한줄 알면 남의 자식 귀한줄 알아야된다고 했듯이, 윤석민 선수만 소중해 하지 말아야 된다고 봅니다. 당시 가장 먼저 다치고 피해본 사람은 조성환 선수입니다.

5차 가해자는 일부 야구팬입니다.
이것도 당연히 일부입니다. 절대 일부!!
이래서 꼴리건이야, 이래서 개아야 이런 글들을 포털에서 경상도, 전라도 나눠서 아니면 싸잡아서 욕을 합니다. 그럼 그 상처는 누구에게 돌아가겠습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 선수들의 출신지역을 한번 보십시오. 롯데라고 다 경상도고 기아라고 다 전라도고 LG, 두산이라고 다 서울이고 SK라고 다 인천인가요? 한화라고 충청도인가요? 아닙니다. 다 전국의 야구선수들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이고 장차 국가를 대표해서 훌륭한 일을 할 수 잇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싸잡아 혹은 그렇게 욕을 하십니까? 당신들은 분명 가해자입니다.

6차 가해자는 언론과 기자입니다.
당신들의 펜에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까?
사실 확인도 채 하지 않은 채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글만 써서 부수나 조회수 올리면 좋습니까?
그럼 당신들의 글로 인해 상처받은 야구선수들이나 팬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왜 가만히 있는 선수를 정신병자처럼 매도하나요?
왜 일부 사람들 때문에 모든 팬들이 난동꾼이되어야 하나요?

7차 가해자는 롯데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입니다.
왜 구단들끼리 서로 만나 이야길 안합니까?
우리가 미국도 아니고 비행기타고 날아가야 할 정도로 먼가요?
서로 그럼 정 안되면 서울서 만나도 충분하지 않나요?
왜 언론 플레이만 할 생각을 하고, 아님 선수들간의 문제라고 뒷짐 지고 있나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서로 상처만 남는 진흙탕 싸움밖에 될 수 없습니다.
서로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됩니다.
서로를 이해해 볼 생각은 없나요?
언제까지 이렇게 싸우고 서로를 물어야 하나요?
이렇게 싸워서 뭐가 남습니까?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롯데 골수팬입니다.(곧 태어날 제 아들 이름을 준우라 지을까라고 고민할 정도로 롯데팬입니다. 제 성도 전씨입니다.) 누구보다 롯데 골수팬이라 자부할정도입니다.(저는 아직도 위성DMB를 돈내고 봅니다. 야구중계 보려고 한경기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요. 그정도면 말 다한거 아닌가요?그래서 폰도 안바꾸고 있습니다.ㅡㅡ;;아..옴니아)

일부 롯데팬들은 이런 말씀을 할 것입니다.
사과를 안했다고...

직접적인 사과를 못한 것 뿐이지 이미 사과를 했다고 봐도 되지 않나요?
제 친구들 중에도 조금 내성적인 친구는 싸우고도 제게 사과를 못하더군요.
돌려서 다른 사람에게 미안해 하더라라고 하면서 사과를 하더군요.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안되나요?
마음이 여리다 보니 그럴 수 있지 않나요? 아직 어린 선수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국가대표로도 응원할 수 있는 선수아닌가요?

옛말에도 때린놈은 발 뻗고 못자도 맞은 놈은 발 뻗고 잔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맘이 불편한 것은 윤석민 선수일것입니다.
조금만 어린 동생이 저지른 실수에 말도 못하고 끙끙앓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젠 서로 맘의 문을 열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야구 하나를 좋아해서 그리고 각 팀을 응원하는 팬으로써 우리끼리 싸우고 지지고 볶아 봤자 뭐가 남겠습니까?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주게 됩니다.


우리가 무슨 정치가인가요?국회위원인가요?


덧글)조성환 선수 오늘 퇴원한다고 하니 무리하지 마시고 몸관리 잘하셔서 좋은 경기로 보답해 주십시오. 보란듯이 치고 달리고 해주세요. 그게 걱정해주시는 야구팬들에게 보여주는 좋은 모습일 듯합니다.

윤석민 선수, 야구선수가 그렇게 맘이 약해서 어쩝니까? 맘 단단히 먹고 한일전할때 일본애들 발라주세요. 그리고 윤석민 선수도 10여년 더 산 사람으로써 충고 한마디 하겠습니다. 사회생활을 해 보니 딱 3마디면 사회생활이 편하고 수월해 집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 3마디가 정말 하기 쉬운듯 해도 쉽지 않습니다. 저도 아직도 노력중입니다. 첨엔 힘듭니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금방 쉬워집니다. 사람들이 사과를 안했다고 하도 뭐라고 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냥 사는데 도움되는 말이니 기억해 두세요.^^;;(기아팬들 오해마시길...)


덧글2) 다음에 광주서 펼쳐지는 롯데 대 기아 경기서 두선수가 서로 악수하면서 웃는 사진 개인적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2010/08/27 18:00 2010/08/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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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재미있어지는 프로야구 7월 고비 넘는자가 4강!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프로야구

  • 벌써 6월이 지났습니다. 내일 6월의 마지막 경기만 지나면 바로 7월이군요 현재 팀간 절반 조금 넘는 경기를 치룬 현재 순위싸움이 치열합니다.
  • 지난 6월의 경기를 예상했는데 그 뒤 예상대로 웃는 팀과 우는 팀들이 생겼네요. 6월 포스팅 참조


7월의 고비는 누가 넘을 것인가?

현재 3강(SK, 두산, 기아) 4중(롯데,히어로즈, 삼성, LG), 1약(한화)의 싸움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SK와 두산의 치열한 1위싸움은 프로야구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기아가 1위싸움에 뛰어들 수 있을 지는 조금 지켜봐야합니다.(선발진들의 붕괴와 부상선수들의 속출 참..안타깝네요)

거기에 4위싸움은 더 재미있습니다. 한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치열한 4위싸움은 더욱 보는 이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6월 29일)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20090629팀순위.JPG

<출처 : KBO>

그리고, 7월의 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일정.JPG

<출처 : KBO>


  1. 3년 연속 우승 놓칠 수 없다 SK

    현재 SK가 1위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승률로 순위를 정하다 보니 사실상 두산과의 승차는 없다고 봐도 무관해 보입니다.

    4경기를 덜한 두산에 비해 압도적인 승수를 쌓지 못한 SK는 7월에 많은 승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한화-롯데-두산-삼성-LG-롯데-한화-히어로즈-두산

    7월 출발초반 출발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선 한화와 롯데를 만남으로써 상대적으로 승수쌓기가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꼴찌 탈출을 노리는 한화와 6월 선발진들의 복귀로 상승세 중인 롯데를 만나는 것은 조금 껄끄러워 보입니다.

    비교적 상대전적은 한화(6승2패), 롯데(7승2패)로 앞서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경기들이죠 거기다 껄끄러운 두산을 만나게 되고

    삼성과는 앞도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적은점과 상대전적에서는 앞서고 있으나, 앞전 3연전에서 물고늘어졌던 LG와의 연속경기는 조금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선발진들이 강하고 다양한 작전에서 왠만하면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는 SK는 7월이 오히려 상승세를 이을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올스타전 휴식기로 선발진들을 쉬게 할 수도 있어 더욱 그러해 보입니다.

  2. 이번엔 우승이다 두산

    잠시 삼성에 일격을 당해 1위자리를 내준 두산은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선발내야진들의 부상과 선발투수진의 약화 거기다 믿었던 임태훈선수도 체력적으로 조금씩 문제를 들어냈습니다.

    특히 선발 선수들의 대거 부상은 두산의 발목을 잡는 결과가 되었고 특히 클린업트리오(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줄부상은 정말 팀의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에 충분해보입니다.

    거 기다 김선우 선수와 홍상삼선수를 제외한 선발진들은 줄줄이 이탈하였습니다. 다행하게도 고영민 선수가 오랜 부상끝에 돌아왔다는 것과 김경문 감독의 잘 발굴한 신인 선수들이 그나마 잘 이끌어주고 있어 다행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두산은 1위를 위해서는 7월이 엄청난 고비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히어로즈-LG-SK-기아-삼성-히어로즈-롯데-한화-SK

    상대적으로 서울팀들에게 약한 두산은 히어로즈와 LG를 연달아 만나는 것을 참으로 부담이 될 것입니다. 거기다 근소한 차이로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을 만나게 되고

    1 위 싸움을 하는 SK를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참으로 힘겨운 7월이 예상됩니다. 다행인 것은 상대전적에 앞선 기아를 만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히어로즈, 그리고 상대전적에서 약한 롯데까지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사실상 7월을 못넘으면 두산은 1위가 물건너 갈 수 있는 힘든 여정입니다.

    특히,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기아와 한화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팀들이 만만하지 않아 두산의 7월은 산너머 산입니다. 거기다 현재 부상선수들이 많은 두산으로써는 하루빨리 주전선수들의 복귀가 절실히 필요한 한달이 되 것으로 보입니다.

  3. V10은 올해 가능하다 기아

    요 근래 경기를 보면 기아는 두터운 선발진을 보유함에도 6월 선발 승수가 7승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날려먹는 경기가 너무 많다는 것이죠. 선발투수가 9이닝을 완투하지 않으면 승수쌓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팀타율을 보면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그나마 팀평균자책점이 1위라서 여태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4위권 싸움에서 한팀이라고 연승행진을 할 경우, 3위도 위태로워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삼성-한화-LG-두산-히어로즈-한화-LG-롯데-삼성

    그 나마 7월 초엔 기아에겐 행운인지 모릅니다. 일단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한화-LG를 연속으로 만난다는 것은 그나마 좋은 대진운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나, 불펜진이 약하고 타격이 약한 것은 조범현 감독으로써는 참으로 신경이 쓰이는 대목입니다. 3위를 유지하거나 1위싸움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타격이 살아나야되는데 그럴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만약, 초반 3팀을 통해 상승세를 이끈다 하더라도 상대전적에서 약한 두산과 히어로즈를 만나게 되는 것은 오히려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어보입니다. 그나마 올스타 휴식기이후에 이용규선수가 복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강한 롯데-삼성을 만나 마무리를 잘 한다면 1위싸움에도 뛰어들 수 있어 7월은 기아에게 희망의 달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올 시즌 V10달성이 유력한 한해이나 기아에도 부상선수가 많고 팀타격이 도와주지 않는 점때문에 발목을 번번히 잡히는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기아가 V10달성을 할 수 있느냐 아니냐를 결정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기아에겐 7월은 타팀에 비하면 희망의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2년 연속 4강 꼭 진출한다 롯데

    6 월의 가장 무서운 상승세의 팀이 바로 롯데입니다. 손민한 선수의 복귀로 5선발 체제가 드디어 정상궤도에 올랐고 투수리더의 복귀로 다른 선발진들이 더불어 살아나는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6월 선발진이 이끌어낸 승리가 전체 팀의 1위(14승)를 하면서 상승세가 무서워 보입니다.

    그러나, 팀의 주전1번타자로 활약하던 김주찬 선수의 부상과 주전 포수 강민호 선수의 부상은 참으로 안타까워보입니다. 현재 1번타자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은 롯데로써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나마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어 위안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주전급 선수들의 부진은 롯데의 발목을 잡습니다. 초반 주전으로 뛰었던 이인구 선수가 6월들어 급격한 타격 슬럼프와 조금 살아나던 이대호선수가 조금 주춤해지고, 조성환선수의 복귀는 했지만, 다시 약간의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발생했고, 가르시아는 아직 완벽히 타격 슬럼프를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LG-SK-삼성-히어로즈-한화-SK-두산-기아-한화

    롯 데는 초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서지 않고 있는 LG와 상대전적에서 앞도적인 SK, 거기다 상대전적에서 절대적으로 앞선 히어로즈까지 연달아 만나게 됨으로써 상승세를 이어가느냐 못가느냐의 귀로에 서게 됩니다. 만약 초반 연패나 승수르르 제대로 못쌓으면 사실상 4위싸움에서 뒤쳐질 수 있어 롯데에겐 7월이 정말 중요한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과 한화를 만나고 두산을 만난 후 올스타 휴식기를 조금 갖게 되어 다행입니다. 하지만, 4위싸움에 목숨을 건 LG, 삼성, 히어로즈를 연달아 만나는 것은 롯데에겐 상당한 부담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선발진들이 점점 안정을 되찾았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임경완, 이보다 잘해낼 수 없다는 이정훈, 롯데의 주전마무리 애킨스로 이어지는 승리공식은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입니다. 거기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팀 타격을 이끌면서 주전 선수들의 부진을 많이 만회해 주고 있고, 가르시아 역시 아직 미흡하나 결정적일 때 한방씩 해주고 있어 롯데에게 상당한 위험한 7월이긴 하나, 희망이 있는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롯데의 주전 1번 타자역할을 누가 제대로 수행해 주느냐가 팀 분위기가 살지 안살지 결정이 될 듯합니다.

  5. 플레이오프진출을 노린다 히어로즈

    정 말 대단한 팀이라고 밖엔 할말이 없습니다. 한화 못지않은 다이나마이트타선을 보유하고 있고,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끈기를 보여주는 진정한 외인구단팀! 개인적으로 롯데를 좋아하지만, 히어로즈의 경기를 보면 왠지 응원을 하고 싶게 만들더군요.

    두산-삼성-한화-롯데-기아-두산-삼성-SK-LG

    재 밌는 사실은 히어로즈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앞선 팀이 SK를 제외하면 없다는 것입니다. 히어로즈의 천적은 유일하게 SK일 뿐이라는 것이죠. 7월은 기아만큼이나 히어로즈에겐 희망의 달입니다. 아니 어쩌면 히어로즈에겐 4위를 굳힐 수 있는 더한 달인지 모릅니다. 그만큼 히어로즈의 끈질긴 승부에 타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나 봅니다. 히어로즈는 두산과 삼성을 상대로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고 한화에게 조금 뒤지고 있지만 다시 앞선 롯데와 기아를 거기다 다시 두산과 삼성을 만나는 것은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참으로 행운의 일정입니다.

    이현승 선수를 제외한 선발진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팀타율 전체 3위와 팀홈런 전체 2위(89개)를 앞세워 4위 롯데와 사실상 차이가 없이 5위에 진입해 있습니다. 한경기 한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뀌지만 히어로즈는 오히려 다른 4위싸움을 벌이는 팀보다 유리합니다. 일단 4위싸움을 하는 팀들 중 가장 경기수(71경기)가 적고 거기다 특이하게도 초반 이후 연패를 잘 하지 않는 다는 점과 SK를 일단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에 만난다는 점은 히어로즈에게 상당히 희망적인 달입니다. 만약 히어로즈가 상승세를 이끌고 휴식기 이후 SK를 만난다면 또 어떻게 될지는 한번 지켜봐야 되겠죠? 아무튼 히어로즈에겐 7월은 정말 4강을 향한 최고의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4강 놓칠 수 없다 삼성

    언제나 4강권을 형성하던 삼성이지만 올해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강력한 투수진들을 앞세워 승수를 쌓던 예전과 달리 선발진들이 무너지고 믿었던 중간-마무리들의 파워가 조금 떨어지면서 삼성은 힘겨운 4강 싸움을 진행중입니다.

    기아-히어로즈-롯데-SK-두산-LG-히어로즈-LG-기아

    삼 성의 7월은 참담한 달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한화를 제외한 모든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삼성으로써는(근소한 차이로 박빙은 이루나 상대전적에선 앞선팀은 한화가 유일합니다) 한화를 못만나는 것과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들만을 상대하는 것은 삼성에게 치명적인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앞전 3연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살아난 타격을 보이면서 끈질기게 역전을 만들어냈던 것을 보면 희망을 버리기엔 섣부른 판단일 수 있으나, 그래도 삼성에겐 그닥 반가운 달이 아닌것은 사실입니다.

    특 히 상대전적에서 상당히 지고있는 기아를 먼저 만나고, 상승세의 히어로즈, 그리고 두터운 선발진이 복귀한 롯데, 거기다 SK- 두산을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사실상 4강 싸움에서 밀릴 지도 모르는 힘겨운 7월입니다. 그러나, 두산 3연전을 통해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여전히 타팀에 비해 두터운 불펜진은 위안거리입니다.

    삼성의 4강진출은 7월에 달려있어 보입니다.

  7. 이번엔 무조건 4강이다 LG

    LG 가 여름이 되면서 잠시 주춤함을 보여줬네요. 하지만, 아직 4위싸움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팀 타율1위를 달리고 있어 위안을 삼을 만 합니다. 하지만, 페타지니가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직 선발진들의 파워가 타팀에 비해 약하고, 거기다 불펜진들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 LG의 투수진은 김재박감독에겐 참으로 머리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롯데-두산-기아-한화-SK-삼성-기아-삼성-히어로즈

    LG 의 7월 초반은 참으로 힘든 경기들의 연속입니다. 상대전적에서 박빙인 롯데와 두산을 만나고, 거기다 천적인 기아, 한화, SK를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7월은 삼성만큼이나 어쩌면 삼성보다 더 힘든 일정이 예상됩니다. 올스타전휴식기까지 LG는 연패에 빠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거기다 팀 타율 1위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팀타격이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선발진은 타팀에 비해 파워가 부족해 보이니, 김재박감독의 흰머리가 좀 더 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실상 4강을 위해 초점을 맞춘 LG로써는 7월의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참으로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LG가 가장 힘겨워 보일 것 같습니다.

  8. 더이상 물러설 때가 없다 한화

    WBC참가로 선수들을 제대로 훈련도 파악도 못시킨 김인식 감독으로써는 참으로 힘든 한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경기 중간중간에 김인식 감독의 얼굴이 벌겋게 변하면서 화를 내시는 모습이 종종 보이니까요.

    SK-기아-히어로즈-LG-롯데-기아-SK-두산-롯데

    한 화에겐 탈꼴찌가 쉽지 않은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전적에서 강한 SK, 기아를 연속으로 만나고 한화가 그나마 근소한 차이로 앞선 히어로즈와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압도적인 LG를 만나게 되지만 다시 롯데, 기아, SK, 두산, 롯데 연속으로 만나는 것은 참으로 불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거기다, 류현진 외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다는 점과 양훈을 제외한 빈약한 불펜진, 김태균선수가 복귀했으나 여전히 한방외엔 약한 팀타율등을 봤을 때 탈꼴찌는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한화를 보니 왜 WBC같은 큰대회 감독을 여러감독들이 고사하는지를 알만하네요. 전체적으로 무너진 투타의 밸런스를 잡는 것이 참으로 힘들어보입니다. 그리고 용병들도 그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않고 있어 김인식 감독의 심기도 불편하게 하는 군요. 한화는 오히려 이 기회를 삼아 팀 리빌딩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상까지 나오는 걸 봐서도 사실 한화가 올시즌 4강을 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국민 감독이 있고, 늘 부족한 선수층에도 4강권에 점쳐지는 한화의 저력이 있어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자원과 무너진 투타 밸런스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와 선수들의 오기가 어떻게 발동할지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팀간상대전적20090629.JPG

<출처 : KBO>


전 체적으로 봤을 때는 SK, 기아, 히어로즈에겐 참으로 좋은 한달이 될 수 있어 보이고, 두산, LG,한화, 삼성에겐 참으로 힘든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참 일정상 보면 그닥 좋지 않아보이나, 요즘 상승세와 선발진을 보면 그닥 힘든 일정이 아닐 수도 있어 그나마 중립에 둡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듯, 상대전적이 우습게도 깨지는 경우가 많고, 연패에 빠지는 팀이 한화를 제외하면 없다는 것은 올 7월의 경기가 점점 더 재미있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거기다, 1위싸움에 기아가 상승세를 타면 바로 뛰어 들 수 있다는 점과 여전히 안개속인 4위싸움은 아마도 시즌이 끝날때까지도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관중도 점점 재미있어지는 경기로 인해 더 늘것고 같고 해서 더욱 프로야구의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7월 말 누가 웃을지 누가 울지를 한번 지켜봐 볼까요?

벌써부터 올스타 휴식기때 누가 웃고 울지가 기대됩니다.

2009/06/29 14:48 2009/06/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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