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잔치! 가을야구가 시작되었다.
롯데의 선전에 일제히 언제 그랬냐는듯 롯데를 극찬하는 기사들이 줄을 이룬다.
그 중 일부 기자들은 제리 로이스터 롯데감독의 스타일이 확 바뀌었다는 기사를 써내고 있다.
이는 일부 해설위원들의 말에도 포함되어있던 이야기다.

MBC 해설위원 허구연씨는 제리 로이스터감독이 한국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고, 이에 발 맞춰 마치 그런냥 기사를 쏟아낸다.

이는 롯데 야구나 메이저리그 야구를 보지 못하고 그저 들은 이야기 혹은 한국식은 이런것이다라는 못을 박은 후 시간하는 고정관념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나는 그런 그들의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려고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쓴다.


<준PO 2차전 승리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 -출처 : NewsImageBank

먼저, 로이스터가 변했다?
과연 로이스터 감독이 준PO가 왔다고 변하였는가?
그의 준PO 미디어데이때 인터뷰를 보라.
그는 단호했다.
시즌처럼 우리는 좋은 야구를 구사하겠다라고 짤라 말했다.
준PO라고 달라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말이 정답이다.

그는 사실 변한게 없다.
이미 시즌을 거치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기술적인면으로 성숙되게 만들어 놓았고, 야구는 단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그의 철학이다. 단지 우승을 위해서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선수들 혹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염종석을 들 수 있겠다. 물론 더 많은 선수들이 희생되었던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로이스터 감독의 야구철학은 확고하다. 야구는 1,2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40이 넘어서도 가능한것이 야구다. 그렇다면, 당연히 선수 보호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어 제 나왔던 선발 투수가 땜빵으로 구원에 나오지 않는 것과 투구수 안배를 철저히 하는 것과 타자들의 조그만 부상에도 과감히 휴식을 주는 그의 스타일은 포스트시즌이 되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임을 명시한 것이다. 그가 내년, 후년에도 한국에 있을지 모르는 불투명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것은 그만큼 감독이라는 역할 즉 Manager의 임무에 충실하는 것이다.
이번 준PO1,2차전에서도 그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1차전 선발이 무너지지 않는한 5이닝 이상을 책임지도록 원칙대로 운영했고, 불펜에서 많은 공을 던진 김사율은 아예 몸도 풀지 않게 했다. 어제 비교적 감을 익히기 위해 나왔던 임경완을 적절한 투구수를 유지하도록 2차전에 투입한 것을 보더라도 그는 결코 단기전이라고 변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분명 메이저리그식이 맞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단기전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이다.
선발이 6~7이닝을 책임져 주고, 중계가 1,2이닝 그리고 마무리가 1이닝 클로즈를 하도록 철저히 분업이 되었는 것이고, 이또한 선수 보호를 위한 것이다.
그의 철학은 확고하다는 것을 준PO 2경기를 통해 보여줬다.

두번째, 번트는 한국식인가?
흔히들 이럴때는 번트를 대어야 한다고 한다느니, 번트를 안하므로 미국식인 선이 굵은 야구를 지향한다고 한다.
그럼, 번트는 한국에서 만든것인가?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경우에 번트를 대는지 보지 못해서 일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공격지향적인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빅볼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보면 한경기에 적어도 1~2개씩 번트가 나오는 경기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럼 메이저리그는 언제 번트를 댈까?
시즌 내내 경기수가 많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즌 초반에는 번트를 잘 대지 않는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 혹은 순위 결정을 위한 중반기부터의 경기는 한경기에 몇개씩의 번트를 구사한다. 특히 한, 두점차의 승부때는 어김없이 번트를 지시한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3,4,5번 타자에게도 번트를 지시하지는 않는다.(사실 요즘은 이런 경우는 SK외엔 드물다.)
이는 그 타자들을 믿는 감독의 경향도 있지만, 사실 3,4,5번은 번트가 아니라 타점을 기대하기 때문에 번트를 주문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3,4,5번도 어김없이 번트를 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지 로이스터 감독이 국내 감독과 다른 것이라곤, 특히 4번타자, 혹은 타점이 가능한 거포형타자들에겐 절대 번트를 대지 않는다는 것 뿐이다.
특히 무사 1,2루나 2루, 1사 2루 등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번트를 종종 볼 수 있다.
그 런데, 많은 언론의 기자나 해설위원들은 미국의 메이저리그는 빅볼, 한국, 일본은 스몰볼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혹은 자신들이 그렇게 해 왔기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다 아니면 그렇게 하지 않았기때문에 한국식이 아니다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보기 때문이다.
번트라는 것은 작전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써야할 때는 어느나라의 야구건 꼭 쓴다.
사실 한국에서는 남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바로 승부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발생하는 것이다.
그럼 로이스터 감독의 롯데팀 경기를 보았는가?
시 즌 초반에는 번트를 구사하기 보다는 로이스터 감독은 병살타가 나오더라도 두려움 없이 방망이를 휘둘러라고 주문한다. 이것은 선수들이 어떠한 사항에서도 자기 스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실전이자 훈련인 셈이다. 그러나, 2008년에도 그랬고, 2009년에도 그랬지만 중반기이후 후반기 정도에는 특히 한점 승부시 무사 2루인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주자를 3루로 보내고 이대호, 홍성흔등을 통해 최소 희생플라이 혹은 타점 기회를 제공했다. 아마도 롯데 야구를 많이 보지 못한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이 전달된 것 같다. 이대호, 홍성흔, 가르시아 같은 대형타자들이 타점이 많은 이유도 사실 작전의 성과물이기도 하다.

번트라는 것은 작전이다.
그 럼 필요에 따라 어느 팀이든 쓰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팀 성향에 따르는 것이지 번트를 대어야만 아니 번트를 안대었다고 해서 한국식이니 미국식이니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럼 런앤히트나 더블스틸 등의 작전을 하는 건 어느나라 규칙인가? 마찬가지로 바로 작전인것이다.

세번째 2008년과 2009년 그리고 2010년은 변했다?
2008년에도 준PO에 진출했지만 가을야구는 단 3경기만에 막을 내렸다.
그리고 2009년에도 가을야구는 단 4경기로 끝났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은 절대 자신의 철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은 단기전에 약하다느니 단기전을 위해 감독을 바꿔야 하느니하는 소릴 한다.
참 배부른 소리다. 언제부터 롯데가 가을야구에 초대되었던가?삼성처럼 늘 가을야구에 가는 팀이었던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격이다.

그래서 2010년엔 변했다?
결코 변하지 않았다. 그의 운영방식은 여전히 시즌과 다를바 없다이다.
2008년엔 가을야구 초보들의 잔치였다.
No Fear정신이 제대로 박혀있지 못했던 시기였기에 그랬다.
당시 가을야구를 경험한 선수라곤 마해영, 박현승등 노장들이나 겪었던 큰 잔치였다.
당연히 초짜들의 잔치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던건 당연하다.
2009년에는 자신들과 동료들의 믿음이 덜했기 때문이다. 이미 자신감은 충만했지만, 스스로 목을 조여버린 격이다.
2008년과 2009년을 거치면서 선수들은 성장했다.
공격력은 극대화 되었고, 더이상 가을야구에 떨지 않았다. 바로 3년간의 로이스터 철학! No Fear가 제대로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에서 잘 보여준다. 2008년에는 맥없던 초짜들이 2009년엔 서로를 믿지 못하던 놈들이 지금은 투타 서로에게 의지하고 믿고 좀더 자신감있게 집중하기때문에 나온 성과다.
이것이 바로 로이스터의 철학이다.

지나친 격식보다는 선수의 애정을 표하고, 존중을 표하는 감독과 그에 따라주는 선수들 거기다 자신감있게 하라는 주문에 선수들은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것이다.

마지막으로 롯데는 훈련량이 적다?
메이저리그의 야구가 훈련량이 적은가?
오히려 시스템적이고 체계적으로 훈련한다. 즉, 필요한 것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선수개인의 몫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프로선수들도 줄방망이를 맞으면서 1년 12달 동안 11개월이상을 야구장에 보내는 기계로 키워지는 경향이 많았다.
그런데, 엄연히 냉혹한 프로의 세계에서 자신이 스스로 개척하지 않으면 도태하기 나름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팀훈련은 필요한 부분 즉, 경기를 위한 훈련만을 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개인연습이다.
예전에 다큐에서 추신수 선수나 박찬호 선수의 모습을 보지 못했는가?
훈련시간은 철저히 지키지만 그외 시간은 자신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추신수선수가 클리블랜드에서 제일 먼저 출근하는 선수중 하나라고 한다.
그는 가자마자 전날 경기의 스윙장면을 보면서 폼이 어떤지 어떻게 변해서 문제인지 비디오 분석관과 분석을 하고, 혼자서 쉐도우 스윙을 하면서 문제점을 스스로 고쳐나간다.
그리고 타격코치에서 어드바이스를 요청해서 고칠점에대해서 묻고 답하는 걸 봤을 것이다.
이는 프로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아마추어라면 하나하나 가르치고 고쳐야 한다. 하지만 이미 그는 어린애가 아니다.
마찬가지다. 로이스터 감독은 필요한 훈련을 하고 나머지는 선수 스스로가 느끼고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에 재미있는 인터뷰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홈에서 1,2,3루를 지나 다시 홈까지 전력질주하는 훈련을 한다고 하자 로이스터 감독이 왜 그런훈련을 하느냐라고 되물었다. 홈런을 치면 여유있게 걸어서 도는데 굳이 전력질주하는 이유가 뭐냐라는 것이다. 정답이다. 1루에서 3루로 2루에서 홈으로 전력질주하는 훈련은 필요해도 굳이 홈에서 다시 홈으로 뛸 필요는 없다.
이처럼 그는 필요한 훈련 혹은 선수에게 맞는 훈련이나 전술훈련만 지시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팀이 하루종일 훈련하는 것과 달리 운동장에서의 훈련은 정해진 시간 정해진 양만큼만 하다보니 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것이다.
그 렇다면, 선수들의 실력이 늘지 않아야 정상인데 재밌게도 타격 1,2,3위는 롯데에서 나왔고, 타점 1,2위등 모든 요소가 롯데에서 나왔다. 이는 선수들이 오히려 집단 훈련 시간이 줄어든 만큼 개인 능력치를 키우는 훈련에 몰입할 수 있어서 가능해 진것이다.


아직 가을야구가 2경기밖에 치러지지 않아서 너무 서부른 판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꼴데라 불리던 암흑기를 벗어버리게 만들고 가을야구란 남의 잔치로 여겼던 롯데를 가을의 주역으로 점점 탈피시키는 로이스터의 뚝심있는 그의 철학은 앞으로도 변할 것 같지 않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 그리고 누구보다 선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다른 감독과는 조금 대조적이다.
그 로인해 일부 현장에선 한국인 감독이나 코치가 너무 적어져 걱정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기우라고 본다. 오히려 신출내기 꼬마를 영웅으로 만들어 낸다면, 한국야구 발전에 새로운 방식을 부여하는 선구자되는 것이지 결코 퇴보시키는 것이 아니다.

끝으로 개인적 의견이지만 롯데의 선전을 기원하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내년, 내후년에도 볼 수 있길 기원한다. 그의 야구는 어쩌면 야구 구도라고 불리는 부산스타일에 더 맞는지 모른다.

2010/10/01 13:41 2010/10/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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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팬들을 타 구단 팬들이 부르는 명칭이 바로 꼴리건, 혹은 꼴데입니다.

워낙 잦은 꼴찌를 하다 보니 꼴데가 되었고,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들에 의해 홀리건 수준이라 하여 꼴리건이라 불립니다.

개인적으로 전 꼴데입니다. 타 구단 팬들이 말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골수팬 꼴데입니다.
다른 구단 분들은 꼴리건이라 부릅니다. 네 그렇다면 전 꼴리건입니다.^^

그런데, 많은 타 구단 팬들은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에 가보셨나요?
아니면, 원정 온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의 응원석에 앉아보셨나요?

제가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 된 것은 1998년으로 기억이 됩니다.
부산에서 대학 시절 후배들과 우연치 않게 야구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그 전까지 전 울산에서 자라서 인지 야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전엔 오히려 LG팬이었죠^^;;(배신해서 죄송.ㅋ 제 친동생은 예전 OB팬이었구요)

우연찮은 기회로 사직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당시엔 다들 소주 한병이상씩을 챙겨 그냥 통닭에 소주한잔 즐기는 그런 곳쯤으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후배들과 재미나게 쐬주에 통닭 한마리 뜯고 와야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갔습니다.

놀라운 걸 알았습니다. 늦게 가면 자리를 차지 하지 못한다는 걸...
속으로 내심 이정도로 인기가 많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내야 최 상단쯤에 후배들과 겨우 자리를 마련하고 앉아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쐬주한잔을 생각하고 갔는데 이건 왠 걸 앉아 있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쉴새 없이 하는 그들의 응원에 놀랐고, 안타가 터지고 점수가 나자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섞여 있음에도 서로 맥주잔을 건배하고 심지어 옆좌석의 아저씨는 학생들 소주한잔해라면서 쏘주까지 주시더군요(그때니 가능했었죠^^;;야구장의 재미이기도 했죠. 예전엔)
남녀노소 할 것없이 소리를 지르면서 좋아하고 함께 기뻐하는 그 모습을 보니, 축구에서 전후반 쉴새없이 응원을 하는 붉은 악마가 있다면 사직야구장엔 부산시민들이 있더군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닝이 거듭할수록 결국 전 롯데 자이언츠 팬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누군가 외국인들이 부산을 구경오면 어디를 구경시켜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많은 부산시민들이 사직야구장을 지목했습니다(1박2일에서도 부산시민들에게 묻자 바로 사직구장을 해서 1박2일팀이 관람했죠^^;;방해해서 엄청 욕을 먹긴했지만...)
이처럼, 사직은 거의 야구의 메카이자 성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온 뒤 대구, 성남을 거쳐 서울로 와서 살면서 집사람과 집 바로 앞인 잠실 구장을 2년째 롯데 경기가 있으면 거의 대부분 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집사람은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저보다 야구의 룰이나 작전까지도 잘아는 사람이 되더군요.^^)
갈 때마다 롯데 팬들의 응원석은 연일 매진이고, 롯데 팬들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응원을 합니다.
전 그모습이 늘 아름답다고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구단은 롯데 팬들을 꼴데나 꼴리건으로 부를까요?
예전의 80년대, 90년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사실 프로야구는 지역감정이 강한 경기들이 많았고, 당시 야구는 하나의 정치적으로 이용이 될 정도로 많은 화제를 낳은 프로스포츠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열되고 지나친 팬들의 잘못된 사랑에 일부 큰 사건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사실, 80,90년대는 정말 치열했습니다. 구단버스가 불타거나, 팬들끼리 집단 패싸움등도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성숙해지고 시대가 지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 특히 최근 2,3년 사이에 발생한 관중들의 난입이나 난동(?) 사건들을 보면 유독 사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유독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는 분들이 자주 나타났습니다.(사실 이분들은 롯데 자이언츠 팬이 아닙니다!!!그냥  난동을 피우는 사람일 뿐입니다!!)


얼마전 사직 구장에서  진행된 롯데와 한화의 15차전 경기에서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20000호 홈런이 사직구장에서 나왔습니다.

참으로 기뻐해야 되고, 축하해 줘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Xports 중계화면에 눈을 의심할 만한 장면이 연출이 되어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20000호 홈런 볼을 KBO에서 고급 상품과 거액의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는 소식과 함께 과연 누가 그 볼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었고, 과연 누가 20000호를 칠 것인가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잔치가 벌어져야 할 날에 결국 사고만 남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 외에도 장난감검 사건도 있었고, 술을 잡수신 두분이 과감하게도 외야펜스를 타고 내려온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런데, 저는 저 분들은 롯데 자이언츠 팬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설사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고 우기셔도 앞으로 하지 말아 주십시오.

팬이라기 보다는 그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가 되는 스토커일 뿐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타구단 팬 여러분!
몇몇 롯데 팬이 아닌 저런 스토커 같은 사람들 때문에 성숙된 응원을 보여주는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꼴리건으로 몰려야 되나요?
네 인정합니다.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더 하겠죠. 얼굴이 보이지 않고 익명이다 보니 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롯데 팬도 절대 야구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야구 팬이라면 한국 프로야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성숙한 응원문화와 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애쓰실테니까요.


그럼, 여러분들 중에 사직구장에서 홈 응원석에 한번 앉아 보셨나요?
혹시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롯데가 원정일때 응원단석을 앉아 보셨나요?
앉아보시면 자이언츠 팬이 되실 것입니다!!


롯데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1. 꿈나무들을 배려하는 응원문화
사직이나 롯데 팬들이 있는 곳이면 절대 성인 남녀는 파울볼을 가질 수 없습니다.
바로 미래의 야구팬이자 야구선수가 될지도 모를 아이들에게 야구공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아주라"입니다. 경상도 말로 아는 애를 말하고 주라는 줘라라는 뜻입니다.

2. 쓰레기봉투를 이용한 독특한 응원
늘 그렇든 사람이 많은 곳은 쓰레기가 많습니다.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는 본인이 가져가도록 하기 위해서 생긴 쓰레기 봉투를 머리에 쓰거나 귀에 걸어서 주황색 물결을 만드는 응원문화를 참으로 신선하기까지 합니다.
바로 본인의 쓰레기는 관람후 그 봉투에 넣어서 가져가라는 것이죠. 롯데 구단에서는 아예 봉투를 찍어서 응원단에 전달할 정도입니다.
참고로 전 이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더군요.(사진은 2009년 7월 21일 두산과 롯데의 잠실경기장면입니다. 집사람과 오랜만에 야구장 갔습니다^^; 옴니아로 찍다보니 조금 허접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경기 시간 단축 응원^^;;
바로 "마"입니다.^^; (많은 타 구단 분들은 조금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ㅋ)
사실 야구는 축구와 달리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 루즈해질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구에서는 지나친 견제로 인한 시간 지연이 많죠. 또 거기다 경상도사람들의 특징인 급한 성격에 못참다 보니 나온 것이 마 응원입니다.
타팀 투수 입장에서는 조금 좋지 않을 수 있으나, 마 응원을 통해 지나친 견제를 막는 것도 없지 않아 있어 보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야유를 보내는 것은 매너가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견제를 하는 경우, 어떤 팀 응원단이라도 야유를 보내게 됩니다. 이유인즉, 긴장감도 있고, 결정적일때 김이 새는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고, 혹시 응원하는 팀의 선수가 아웃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축구의 경우, 상대팀 뿐 아니라 심지어 홈팀 선수에게 못하거나 지연등을 하면 바로 야유를 보내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보입니다)
여기서 마라고 하는 것은 사실 의미가 상당히 많습니다.
흔히 상대를 부를 때 사용하는 인마,임마라고 하는 호칭일 수 있고, 하지마를 줄여서 마라고 할 수도 있고, 전라도 방언의 거시기처럼 그냥 마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 용어입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많은 타팀 분들이 저를 욕할 가장 좋은 먹잇감인것은 압니다. 하지만, 지극히 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4. 승리가 아닌 즐기는 야구 정착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에서 응원을 하다보면 롯데가 지고 있음에도 전체 관중과 함께 하는 파도타기를 유도하는 걸 종종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승리가 아닌 즐기는 야구, 함께 관람하는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위해 응원단이 함께 유도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파도타기 응원이 참 좋습니다. 전 야구장을 한바퀴 돌때면 상대편들도 즐겁게 웃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바로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문화입니다. 그 뿐 아니라, 롯데는 끝까지 응원합니다. 지고 있어도 이미 진 것이 결정나도 부산갈매기를 부르고,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고, 뱃노래를 부릅니다. 남들은 부산갈매기가 나오면 롯데의 승리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점수만 나면 부르고 져도 8, 9회가 되면 부릅니다. 바로 연고지 정착과 함께 즐기는 야구를 정착하기 위해서 다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5. 롯데 야구는 마약!!!똥줄 타는 야구
사실 롯데가 오늘처럼 쉽게 이긴 경우가 잘 없습니다. 사실 있다고 하더라도 9회에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아니면 지는 경기가 많습니다. 바로 롯데 팬들은 똥줄야구라 부릅니다. 오히려 스릴도 있고 보는이를 즐겁게 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개인적으로 이런 똥줄 야구가 좋습니다. 사실 경기라는 것이 승자가 정해져 있다면 그닥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롯데는 이미 꼴찌를 여러번 한 팀이다 보니 왠지 이겨도 불안하고 져도 이기길 바라고 뭐 이런 심리가 작용하여 똥줄야구에 푹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롯데 팬들은 롯데의 경기를 안봐야지 하면서 다시 보게 된다고 하여 마약야구라고도 부릅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이해하시고 싶나요?

그럼 응원단석에 한번 앉아서 함께 응원을 해 보십시오.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보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사직에는 많은 외국분들이 찾습니다. 바로 롯데자이언츠 응원단의 문화에 푹 빠져서 입니다.(물론, 가르시아나 로이스터감독 그리고 애킨스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롯데 응원을 보면 누구나 팬이 됩니다^^;;)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많은 성숙된 사람들까지 꼴리건이니 꼴데라 불리는 건 잘못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문화를 한번 겪어 보시면 참으로 놀라운 세계에 빠져 드실 것입니다.

꼴데라 불러도 좋습니다. 꼴리건이라 불러도 좋습니다.^^

네 전 어쩔 수 없는 꼴데의 골수 팬이다 보니, 꼴찌를 해도 좋고 지금처럼 성적이 좋아도 너무 좋습니다.

일단 한번 보시라니까요~~~


첨글:
롯데 팬들을 위한 볼만한 사이트들

추가글:
오늘 아니 어제군요
잠실 야구장에서 봉다리응원이 아름다워 사진기를 안가져 가서 그냥 제 옴니아로 찍어봤습니다.
역시 그닥 좋진 않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봉다리 착용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도 가르시아 만루 홈런 터지고 모두 일어난 시간인듯 합니다.


하나더 추가
잠결에 적어서 원 제대로 적은건지 모르겠네요.ㅠㅠ
양해해 주세요...
2009/07/22 02:06 2009/07/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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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닝 무실점, 최근 5경기 평균 자책점 0.45, 2경기 연속 완봉승, 8연승 행진, 홈경기 5연승

그가 세운 기록입니다.
롯데의 우완 정통파 투수,실질적인 에이스  송승준 선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 : OSEN 제공>

초반 3연패의 부진을 만회하는 8연승 행진, 최근 5경기 자책점 2점의 짠물 투구를 보여준 그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외로운 미국땅에서 성공하는 투수가 되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준비를 하다, 아버지의 병마로 어쩔수없이 꿈을 접고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을 통해 롯데로 돌아온 그.

이젠 롯데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에이스로 성장해 주었습니다.
특히 오늘 그의 경기를 보면서 전혀 흔들리거나 주눅드는 그런 플레이가 없었습니다.
포수를 믿고 자신의 공을 마음껏 뿌리는 모습이 정말 듬직해 보이더군요.

롯데의 전국구에이스 손민한 선수 뒤를 이어 사실상 최고의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는 송승준 선수.
특히 두경기 연속 완봉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나왔다고 하니 그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올시즌 평균자책점 1위이자 최다승 공동 1위, 승률100%의 상대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이기고, 그리고 유독 약하던 SK를 상대로 거둔 의미있는 승리라 앞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롯데는 손민한 선수의 복귀, 송승준 선수의 호투와 장원준 선수가 점점 안정되어 가고 있고, 이용훈선수와 리틀 손민한 조정훈 선수까지 5선발이 다시 제대로 돌아가면서 작년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승준 선수 앞으로 딱 10년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완정통파 선수가 되어 주세요.

롯데 화이팅!!

2009/07/05 01:50 2009/07/0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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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규칙위원회 회의결과 발표?

어이없는 KBO 행정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6월 29일자 KBO 규칙위원회 회의 결과라는 공지사항이 올라와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스피드업 강화인지 의문이 가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는 금일 오전 9시 KBO 회의실에서 규칙위원회를 열고, 대회요강 준수와 관련하여 심의하였다.
이 날 심의된 대회요강 준수와 관련한 내용은 올스타전 종료 후 7월 28일 시작되는 후반기 일정부터 대회요강에 명시된 대로 엄격히 적용하기로 하였다. 단 대회요강 26조 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행위 금지 2항(대회요강 12Page)의 경우는 경기운영의 혼선을 방지하고 원만한 운영을 위해 내년 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하였다.


1.현역선수의 등록, 벤치에 들어가는 인원 (대회요강 14조 1항) 대회요강 5 Page
경기중(타순표의 교환 후부터 경기 종료까지) 벤치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의 한도는 다음과 같이 위원회에 등록승인을 필 한자에 한한다
감독 1명, 코치 6명
현역선수 26명(9월1 일 이후부터 5명 추가하여 31명)
단, 경기출장은 25명(9월 1일부터는 30명)으로 한다
주무 1명, 트레이너 1명, 기록원 1명, 홍보 1명,
통역 1명(필요시 2명)
계 38(39)명

2.대회요강 경기의 스피드업 12항 (대회요강 32 Page)
경기 중 대회사용구를 관중에게 던지는 선수에게는 제재금을 과한다

3.대회요강 경기의 스피드업 추가합의사항 8항 (대회요강 33 Page)
경기 중 어필은 감독만이 할 수 있으며, 수석코치의 동행은 가능하나 수석코치는 어필은 할 수 없다. 수석코치가 어필할 경우 1차 경고하고, 어필이 계속될 경우 퇴장을 명한다.

4.대회요강 경기의 스피드업 추가합의사항 12항 (대회요강 33 Page)
대기 타자석에 나올 수 있는 선수는 타자석에 서 있는 선수의 다음 타자, 그 다음 타자만으로 제한한다

5.대회요강 경기의 스피드업 추가합의사항 15항 (대회요강 34 Page)
경기 중 불펜에 나와있는 인원은 최대 6명, 대기 타석에 나와있는 인원은 타격코치를 포함하여 최대 3명으로 한다.

6.경기 중 선수단의 그라운드 내 일부 또는 전원 철수 관련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어필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조치 하기로 하였다.

-끝 -

<출처 : KBO 홈페이지 >

 일단 살펴 보겠습니다.


과연 경기에 그렇게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사항들인지 일단 확인해 보겠습니다.

  1. 먼저, 벤치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을 제한을 둔다고 과연 경기 진행에 지연을 초래하거나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의 문입니다. 일부 팀에서는 부상선수나 1군 제외선수라 하더라도 팀 분위기나 기타 선수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벤치에 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의 경우, 연패를 당하면서 주장의 공백때문에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조성환선수를 합류시켜 함께 지시를 하거나 분위기를 돋궈주는 역할을 하도록 했습니다. 물론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선수들이 단순히 벤치에 앉아 있는 이유만으로 과연 경기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방해가 되는지 의문입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이 덕아웃을 나와 방해를 하거나 하진 않아보이는데요...과잉 대응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경기 중 대회사용구를 관중에게 던지는 선수에게는 제재금을 과한다.

    가장 어처구니없는 조항입니다. 프로경기에서 관중에게 팬서비스하는 것은 당연한것이고 다른 나라 경기를 봐도 체인지시 공을 관중들에게 던져 줍니다. 그리고, 과연 선수들이 뛰어가고

    공 수교대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 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한 그정도 서비스는 팬들이 더욱 야구장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관중에게 공을 던져주는 선수가 공수교대시간을 어겼으 경우, 제재가 가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전혀 본적이 없습니다.

    단순히 KBO가 돈을 아끼려는 의도밖에는 볼 수 없는 항목입니다.

  3. 어필은 감독만 한다라는 것은 어느 정도 공감은 갑니다.

    일 부 지나친 항의로 경기를 지연하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제재는 당연해 보입니다. 그러나 원칙만을 내 세울 수 없는 경우가 국내에서는 있습니다. 한화의 김인식 감독님의 경우, 몸이 불편하시어 보통 코치들이 항의하거나 어필하고 때론 김 감독님이 직접 필요하실 때 나와서는 하시나, 사실 몸이 불편하셔서 보통 수석코치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원칙대로 수행할 수 있느냐? 그리고 원칙대로 한다면 오히려 몸이 불편한 김감독님께서 직접 나오시면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 까요?

    과연 원칙만을 고집할 것인가에 대해 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외사항을 두거나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세계대회를 보면 작년 베이징올림픽때 결승전을 보면 강민호 선수의 퇴장때 김경문 감독과 통역, 그리고 코치들까지 모두 나가서 어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점도 좀 유심히 봐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때론 감독들의 항의가 보는 관중들에게 재미있는 장면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대기 타석에 나올 수 있는 타자석에 서 있는 선수의 다음타자. 그 다음 타자만으로 제한한다.

    이 것도 좀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선수들이 보통 자신의 타석바로 전 혹은 2번째 전일 경우 대부분의 선수들이 나와서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 다음 선수들은 그물망이나 덕아웃쪽에 배트만 들고 앉아있거나 하죠. 그런데, 과연 이 선수들이 나와서 경기에 방해가 된 것인가요?

    여태 야구장에 가서 봤지만 전혀 방해가 안되는 위치에서 다들 경기에 집중하면서 나름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경기를 진행하는데 지연요소가 된다라는 건 좀 어처구니가 없는 듯 합니다.

  5. 경기 중 불펜에 나와있는 인원은 6명, 대기 타석에 나와있는 인원은 타격코치를 포함하여 최대 3명으로 한다.

    불 펜에 나와있는 인원 때문에 경기 지연된 적이 한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항이 있다는 자체가 웃깁니다. 잠실이나, 문학, 사직 등 일부 구장에서는 불펜이 따로 존재하여 경기에 지장을 미치지도 않습니다. 물론 일부 구장의 경우, 펜스쪽에 있다보니 그것때문에 생긴 조항같은데, 사실 그런 구장들의 경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예비선수가 투입됩니다. 그런데 그것까지 제한한다고 경기의 지연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앞 조항과 맞물려 코치 한명 더 는다고 경기가 방해되나요.ㅡㅡ;

  6.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어필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를 위해 감독을 즉시 퇴장시킨다.

    요건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경기 지연요소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이점은 어느정도 공감은 갑니다.

    그러나, 과연 얼마나 심판진들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런 행동까지 하면서 항의를 해야 할까요?


사실 경기 중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한 항목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 데 굳이 이 조항들을 강화한 것은

제가 보기엔 심판들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으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경기 중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는 투수들의 지나친 투구 동작이나 투구시간 지연, 혹은 타자들의 지나친 예비동작, 지나친 타임요청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우 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선수들의 타임요청을 잘 받아줍니다. 물론, 투수들의 투수시간 제한 규칙이 있으나, 사실 무용지물이다 보니 타자들의 밸런스 때문에 타임요청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고, 거기에 따른 요청을 받아드리는 횟수도 많이지는 것입니다.

즉, 선수들의 시간 제한을 제대로 적용한다면 지연될 일이 없어보입니다.(MLB를 보시면, 투수의 투구시간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짧고, 타자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지연되는 것은 선수 교체시 우리나라 선수들은 대부분 걸어옵니다.(요즘은 많이 좋아서 그나마 줄었지만..) MLB의 경우 불펜이 외야펜스쪽에 있어도 투입된 투수는 뛰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걸 제한하셔야죠.

근본적인 원인 보다는 규정강화를 통해 심판진들의 절대권력을 만들려는 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과연 심판진들이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경기를 운영하고 판단을 내려준다면, 지나친 항의나, 지나친 시간 지연이 발생하지 않아보입니다.

늘 그렇듯 매년 바뀌는 룰로 욕을 먹는 KBO이면서 결국 시즌 중임에도 다시 룰을 적용하는 무리수까지 띄우는 군요.

과연 그런다고 항의가 줄어들고, 경기 지연이 없어질까요?

제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강화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2009/06/29 20:37 2009/06/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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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재미있어지는 프로야구 7월 고비 넘는자가 4강!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프로야구

  • 벌써 6월이 지났습니다. 내일 6월의 마지막 경기만 지나면 바로 7월이군요 현재 팀간 절반 조금 넘는 경기를 치룬 현재 순위싸움이 치열합니다.
  • 지난 6월의 경기를 예상했는데 그 뒤 예상대로 웃는 팀과 우는 팀들이 생겼네요. 6월 포스팅 참조


7월의 고비는 누가 넘을 것인가?

현재 3강(SK, 두산, 기아) 4중(롯데,히어로즈, 삼성, LG), 1약(한화)의 싸움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SK와 두산의 치열한 1위싸움은 프로야구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기아가 1위싸움에 뛰어들 수 있을 지는 조금 지켜봐야합니다.(선발진들의 붕괴와 부상선수들의 속출 참..안타깝네요)

거기에 4위싸움은 더 재미있습니다. 한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치열한 4위싸움은 더욱 보는 이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6월 29일)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20090629팀순위.JPG

<출처 : KBO>

그리고, 7월의 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일정.JPG

<출처 : KBO>


  1. 3년 연속 우승 놓칠 수 없다 SK

    현재 SK가 1위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승률로 순위를 정하다 보니 사실상 두산과의 승차는 없다고 봐도 무관해 보입니다.

    4경기를 덜한 두산에 비해 압도적인 승수를 쌓지 못한 SK는 7월에 많은 승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한화-롯데-두산-삼성-LG-롯데-한화-히어로즈-두산

    7월 출발초반 출발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선 한화와 롯데를 만남으로써 상대적으로 승수쌓기가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꼴찌 탈출을 노리는 한화와 6월 선발진들의 복귀로 상승세 중인 롯데를 만나는 것은 조금 껄끄러워 보입니다.

    비교적 상대전적은 한화(6승2패), 롯데(7승2패)로 앞서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경기들이죠 거기다 껄끄러운 두산을 만나게 되고

    삼성과는 앞도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적은점과 상대전적에서는 앞서고 있으나, 앞전 3연전에서 물고늘어졌던 LG와의 연속경기는 조금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선발진들이 강하고 다양한 작전에서 왠만하면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는 SK는 7월이 오히려 상승세를 이을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올스타전 휴식기로 선발진들을 쉬게 할 수도 있어 더욱 그러해 보입니다.

  2. 이번엔 우승이다 두산

    잠시 삼성에 일격을 당해 1위자리를 내준 두산은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선발내야진들의 부상과 선발투수진의 약화 거기다 믿었던 임태훈선수도 체력적으로 조금씩 문제를 들어냈습니다.

    특히 선발 선수들의 대거 부상은 두산의 발목을 잡는 결과가 되었고 특히 클린업트리오(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줄부상은 정말 팀의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에 충분해보입니다.

    거 기다 김선우 선수와 홍상삼선수를 제외한 선발진들은 줄줄이 이탈하였습니다. 다행하게도 고영민 선수가 오랜 부상끝에 돌아왔다는 것과 김경문 감독의 잘 발굴한 신인 선수들이 그나마 잘 이끌어주고 있어 다행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두산은 1위를 위해서는 7월이 엄청난 고비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히어로즈-LG-SK-기아-삼성-히어로즈-롯데-한화-SK

    상대적으로 서울팀들에게 약한 두산은 히어로즈와 LG를 연달아 만나는 것을 참으로 부담이 될 것입니다. 거기다 근소한 차이로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을 만나게 되고

    1 위 싸움을 하는 SK를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참으로 힘겨운 7월이 예상됩니다. 다행인 것은 상대전적에 앞선 기아를 만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히어로즈, 그리고 상대전적에서 약한 롯데까지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사실상 7월을 못넘으면 두산은 1위가 물건너 갈 수 있는 힘든 여정입니다.

    특히,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기아와 한화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팀들이 만만하지 않아 두산의 7월은 산너머 산입니다. 거기다 현재 부상선수들이 많은 두산으로써는 하루빨리 주전선수들의 복귀가 절실히 필요한 한달이 되 것으로 보입니다.

  3. V10은 올해 가능하다 기아

    요 근래 경기를 보면 기아는 두터운 선발진을 보유함에도 6월 선발 승수가 7승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날려먹는 경기가 너무 많다는 것이죠. 선발투수가 9이닝을 완투하지 않으면 승수쌓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팀타율을 보면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그나마 팀평균자책점이 1위라서 여태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4위권 싸움에서 한팀이라고 연승행진을 할 경우, 3위도 위태로워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삼성-한화-LG-두산-히어로즈-한화-LG-롯데-삼성

    그 나마 7월 초엔 기아에겐 행운인지 모릅니다. 일단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한화-LG를 연속으로 만난다는 것은 그나마 좋은 대진운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나, 불펜진이 약하고 타격이 약한 것은 조범현 감독으로써는 참으로 신경이 쓰이는 대목입니다. 3위를 유지하거나 1위싸움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타격이 살아나야되는데 그럴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만약, 초반 3팀을 통해 상승세를 이끈다 하더라도 상대전적에서 약한 두산과 히어로즈를 만나게 되는 것은 오히려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어보입니다. 그나마 올스타 휴식기이후에 이용규선수가 복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강한 롯데-삼성을 만나 마무리를 잘 한다면 1위싸움에도 뛰어들 수 있어 7월은 기아에게 희망의 달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올 시즌 V10달성이 유력한 한해이나 기아에도 부상선수가 많고 팀타격이 도와주지 않는 점때문에 발목을 번번히 잡히는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기아가 V10달성을 할 수 있느냐 아니냐를 결정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기아에겐 7월은 타팀에 비하면 희망의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2년 연속 4강 꼭 진출한다 롯데

    6 월의 가장 무서운 상승세의 팀이 바로 롯데입니다. 손민한 선수의 복귀로 5선발 체제가 드디어 정상궤도에 올랐고 투수리더의 복귀로 다른 선발진들이 더불어 살아나는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6월 선발진이 이끌어낸 승리가 전체 팀의 1위(14승)를 하면서 상승세가 무서워 보입니다.

    그러나, 팀의 주전1번타자로 활약하던 김주찬 선수의 부상과 주전 포수 강민호 선수의 부상은 참으로 안타까워보입니다. 현재 1번타자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은 롯데로써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나마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어 위안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주전급 선수들의 부진은 롯데의 발목을 잡습니다. 초반 주전으로 뛰었던 이인구 선수가 6월들어 급격한 타격 슬럼프와 조금 살아나던 이대호선수가 조금 주춤해지고, 조성환선수의 복귀는 했지만, 다시 약간의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발생했고, 가르시아는 아직 완벽히 타격 슬럼프를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LG-SK-삼성-히어로즈-한화-SK-두산-기아-한화

    롯 데는 초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서지 않고 있는 LG와 상대전적에서 앞도적인 SK, 거기다 상대전적에서 절대적으로 앞선 히어로즈까지 연달아 만나게 됨으로써 상승세를 이어가느냐 못가느냐의 귀로에 서게 됩니다. 만약 초반 연패나 승수르르 제대로 못쌓으면 사실상 4위싸움에서 뒤쳐질 수 있어 롯데에겐 7월이 정말 중요한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과 한화를 만나고 두산을 만난 후 올스타 휴식기를 조금 갖게 되어 다행입니다. 하지만, 4위싸움에 목숨을 건 LG, 삼성, 히어로즈를 연달아 만나는 것은 롯데에겐 상당한 부담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선발진들이 점점 안정을 되찾았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임경완, 이보다 잘해낼 수 없다는 이정훈, 롯데의 주전마무리 애킨스로 이어지는 승리공식은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입니다. 거기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팀 타격을 이끌면서 주전 선수들의 부진을 많이 만회해 주고 있고, 가르시아 역시 아직 미흡하나 결정적일 때 한방씩 해주고 있어 롯데에게 상당한 위험한 7월이긴 하나, 희망이 있는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롯데의 주전 1번 타자역할을 누가 제대로 수행해 주느냐가 팀 분위기가 살지 안살지 결정이 될 듯합니다.

  5. 플레이오프진출을 노린다 히어로즈

    정 말 대단한 팀이라고 밖엔 할말이 없습니다. 한화 못지않은 다이나마이트타선을 보유하고 있고,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끈기를 보여주는 진정한 외인구단팀! 개인적으로 롯데를 좋아하지만, 히어로즈의 경기를 보면 왠지 응원을 하고 싶게 만들더군요.

    두산-삼성-한화-롯데-기아-두산-삼성-SK-LG

    재 밌는 사실은 히어로즈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앞선 팀이 SK를 제외하면 없다는 것입니다. 히어로즈의 천적은 유일하게 SK일 뿐이라는 것이죠. 7월은 기아만큼이나 히어로즈에겐 희망의 달입니다. 아니 어쩌면 히어로즈에겐 4위를 굳힐 수 있는 더한 달인지 모릅니다. 그만큼 히어로즈의 끈질긴 승부에 타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나 봅니다. 히어로즈는 두산과 삼성을 상대로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고 한화에게 조금 뒤지고 있지만 다시 앞선 롯데와 기아를 거기다 다시 두산과 삼성을 만나는 것은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참으로 행운의 일정입니다.

    이현승 선수를 제외한 선발진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팀타율 전체 3위와 팀홈런 전체 2위(89개)를 앞세워 4위 롯데와 사실상 차이가 없이 5위에 진입해 있습니다. 한경기 한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뀌지만 히어로즈는 오히려 다른 4위싸움을 벌이는 팀보다 유리합니다. 일단 4위싸움을 하는 팀들 중 가장 경기수(71경기)가 적고 거기다 특이하게도 초반 이후 연패를 잘 하지 않는 다는 점과 SK를 일단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에 만난다는 점은 히어로즈에게 상당히 희망적인 달입니다. 만약 히어로즈가 상승세를 이끌고 휴식기 이후 SK를 만난다면 또 어떻게 될지는 한번 지켜봐야 되겠죠? 아무튼 히어로즈에겐 7월은 정말 4강을 향한 최고의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4강 놓칠 수 없다 삼성

    언제나 4강권을 형성하던 삼성이지만 올해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강력한 투수진들을 앞세워 승수를 쌓던 예전과 달리 선발진들이 무너지고 믿었던 중간-마무리들의 파워가 조금 떨어지면서 삼성은 힘겨운 4강 싸움을 진행중입니다.

    기아-히어로즈-롯데-SK-두산-LG-히어로즈-LG-기아

    삼 성의 7월은 참담한 달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한화를 제외한 모든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삼성으로써는(근소한 차이로 박빙은 이루나 상대전적에선 앞선팀은 한화가 유일합니다) 한화를 못만나는 것과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들만을 상대하는 것은 삼성에게 치명적인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앞전 3연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살아난 타격을 보이면서 끈질기게 역전을 만들어냈던 것을 보면 희망을 버리기엔 섣부른 판단일 수 있으나, 그래도 삼성에겐 그닥 반가운 달이 아닌것은 사실입니다.

    특 히 상대전적에서 상당히 지고있는 기아를 먼저 만나고, 상승세의 히어로즈, 그리고 두터운 선발진이 복귀한 롯데, 거기다 SK- 두산을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사실상 4강 싸움에서 밀릴 지도 모르는 힘겨운 7월입니다. 그러나, 두산 3연전을 통해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여전히 타팀에 비해 두터운 불펜진은 위안거리입니다.

    삼성의 4강진출은 7월에 달려있어 보입니다.

  7. 이번엔 무조건 4강이다 LG

    LG 가 여름이 되면서 잠시 주춤함을 보여줬네요. 하지만, 아직 4위싸움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팀 타율1위를 달리고 있어 위안을 삼을 만 합니다. 하지만, 페타지니가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직 선발진들의 파워가 타팀에 비해 약하고, 거기다 불펜진들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 LG의 투수진은 김재박감독에겐 참으로 머리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롯데-두산-기아-한화-SK-삼성-기아-삼성-히어로즈

    LG 의 7월 초반은 참으로 힘든 경기들의 연속입니다. 상대전적에서 박빙인 롯데와 두산을 만나고, 거기다 천적인 기아, 한화, SK를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7월은 삼성만큼이나 어쩌면 삼성보다 더 힘든 일정이 예상됩니다. 올스타전휴식기까지 LG는 연패에 빠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거기다 팀 타율 1위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팀타격이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선발진은 타팀에 비해 파워가 부족해 보이니, 김재박감독의 흰머리가 좀 더 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실상 4강을 위해 초점을 맞춘 LG로써는 7월의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참으로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LG가 가장 힘겨워 보일 것 같습니다.

  8. 더이상 물러설 때가 없다 한화

    WBC참가로 선수들을 제대로 훈련도 파악도 못시킨 김인식 감독으로써는 참으로 힘든 한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경기 중간중간에 김인식 감독의 얼굴이 벌겋게 변하면서 화를 내시는 모습이 종종 보이니까요.

    SK-기아-히어로즈-LG-롯데-기아-SK-두산-롯데

    한 화에겐 탈꼴찌가 쉽지 않은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전적에서 강한 SK, 기아를 연속으로 만나고 한화가 그나마 근소한 차이로 앞선 히어로즈와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압도적인 LG를 만나게 되지만 다시 롯데, 기아, SK, 두산, 롯데 연속으로 만나는 것은 참으로 불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거기다, 류현진 외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다는 점과 양훈을 제외한 빈약한 불펜진, 김태균선수가 복귀했으나 여전히 한방외엔 약한 팀타율등을 봤을 때 탈꼴찌는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한화를 보니 왜 WBC같은 큰대회 감독을 여러감독들이 고사하는지를 알만하네요. 전체적으로 무너진 투타의 밸런스를 잡는 것이 참으로 힘들어보입니다. 그리고 용병들도 그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않고 있어 김인식 감독의 심기도 불편하게 하는 군요. 한화는 오히려 이 기회를 삼아 팀 리빌딩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상까지 나오는 걸 봐서도 사실 한화가 올시즌 4강을 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국민 감독이 있고, 늘 부족한 선수층에도 4강권에 점쳐지는 한화의 저력이 있어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자원과 무너진 투타 밸런스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와 선수들의 오기가 어떻게 발동할지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팀간상대전적20090629.JPG

<출처 : KBO>


전 체적으로 봤을 때는 SK, 기아, 히어로즈에겐 참으로 좋은 한달이 될 수 있어 보이고, 두산, LG,한화, 삼성에겐 참으로 힘든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참 일정상 보면 그닥 좋지 않아보이나, 요즘 상승세와 선발진을 보면 그닥 힘든 일정이 아닐 수도 있어 그나마 중립에 둡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듯, 상대전적이 우습게도 깨지는 경우가 많고, 연패에 빠지는 팀이 한화를 제외하면 없다는 것은 올 7월의 경기가 점점 더 재미있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거기다, 1위싸움에 기아가 상승세를 타면 바로 뛰어 들 수 있다는 점과 여전히 안개속인 4위싸움은 아마도 시즌이 끝날때까지도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관중도 점점 재미있어지는 경기로 인해 더 늘것고 같고 해서 더욱 프로야구의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7월 말 누가 웃을지 누가 울지를 한번 지켜봐 볼까요?

벌써부터 올스타 휴식기때 누가 웃고 울지가 기대됩니다.

2009/06/29 14:48 2009/06/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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