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규칙위원회 회의결과 발표?

어이없는 KBO 행정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6월 29일자 KBO 규칙위원회 회의 결과라는 공지사항이 올라와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스피드업 강화인지 의문이 가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는 금일 오전 9시 KBO 회의실에서 규칙위원회를 열고, 대회요강 준수와 관련하여 심의하였다.
이 날 심의된 대회요강 준수와 관련한 내용은 올스타전 종료 후 7월 28일 시작되는 후반기 일정부터 대회요강에 명시된 대로 엄격히 적용하기로 하였다. 단 대회요강 26조 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행위 금지 2항(대회요강 12Page)의 경우는 경기운영의 혼선을 방지하고 원만한 운영을 위해 내년 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하였다.


1.현역선수의 등록, 벤치에 들어가는 인원 (대회요강 14조 1항) 대회요강 5 Page
경기중(타순표의 교환 후부터 경기 종료까지) 벤치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의 한도는 다음과 같이 위원회에 등록승인을 필 한자에 한한다
감독 1명, 코치 6명
현역선수 26명(9월1 일 이후부터 5명 추가하여 31명)
단, 경기출장은 25명(9월 1일부터는 30명)으로 한다
주무 1명, 트레이너 1명, 기록원 1명, 홍보 1명,
통역 1명(필요시 2명)
계 38(39)명

2.대회요강 경기의 스피드업 12항 (대회요강 32 Page)
경기 중 대회사용구를 관중에게 던지는 선수에게는 제재금을 과한다

3.대회요강 경기의 스피드업 추가합의사항 8항 (대회요강 33 Page)
경기 중 어필은 감독만이 할 수 있으며, 수석코치의 동행은 가능하나 수석코치는 어필은 할 수 없다. 수석코치가 어필할 경우 1차 경고하고, 어필이 계속될 경우 퇴장을 명한다.

4.대회요강 경기의 스피드업 추가합의사항 12항 (대회요강 33 Page)
대기 타자석에 나올 수 있는 선수는 타자석에 서 있는 선수의 다음 타자, 그 다음 타자만으로 제한한다

5.대회요강 경기의 스피드업 추가합의사항 15항 (대회요강 34 Page)
경기 중 불펜에 나와있는 인원은 최대 6명, 대기 타석에 나와있는 인원은 타격코치를 포함하여 최대 3명으로 한다.

6.경기 중 선수단의 그라운드 내 일부 또는 전원 철수 관련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어필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조치 하기로 하였다.

-끝 -

<출처 : KBO 홈페이지 >

 일단 살펴 보겠습니다.


과연 경기에 그렇게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사항들인지 일단 확인해 보겠습니다.

  1. 먼저, 벤치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을 제한을 둔다고 과연 경기 진행에 지연을 초래하거나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의 문입니다. 일부 팀에서는 부상선수나 1군 제외선수라 하더라도 팀 분위기나 기타 선수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벤치에 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의 경우, 연패를 당하면서 주장의 공백때문에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조성환선수를 합류시켜 함께 지시를 하거나 분위기를 돋궈주는 역할을 하도록 했습니다. 물론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선수들이 단순히 벤치에 앉아 있는 이유만으로 과연 경기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방해가 되는지 의문입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들이 덕아웃을 나와 방해를 하거나 하진 않아보이는데요...과잉 대응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경기 중 대회사용구를 관중에게 던지는 선수에게는 제재금을 과한다.

    가장 어처구니없는 조항입니다. 프로경기에서 관중에게 팬서비스하는 것은 당연한것이고 다른 나라 경기를 봐도 체인지시 공을 관중들에게 던져 줍니다. 그리고, 과연 선수들이 뛰어가고

    공 수교대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 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한 그정도 서비스는 팬들이 더욱 야구장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관중에게 공을 던져주는 선수가 공수교대시간을 어겼으 경우, 제재가 가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전혀 본적이 없습니다.

    단순히 KBO가 돈을 아끼려는 의도밖에는 볼 수 없는 항목입니다.

  3. 어필은 감독만 한다라는 것은 어느 정도 공감은 갑니다.

    일 부 지나친 항의로 경기를 지연하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제재는 당연해 보입니다. 그러나 원칙만을 내 세울 수 없는 경우가 국내에서는 있습니다. 한화의 김인식 감독님의 경우, 몸이 불편하시어 보통 코치들이 항의하거나 어필하고 때론 김 감독님이 직접 필요하실 때 나와서는 하시나, 사실 몸이 불편하셔서 보통 수석코치가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원칙대로 수행할 수 있느냐? 그리고 원칙대로 한다면 오히려 몸이 불편한 김감독님께서 직접 나오시면 시간이 더 걸리지 않을 까요?

    과연 원칙만을 고집할 것인가에 대해 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외사항을 두거나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세계대회를 보면 작년 베이징올림픽때 결승전을 보면 강민호 선수의 퇴장때 김경문 감독과 통역, 그리고 코치들까지 모두 나가서 어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점도 좀 유심히 봐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때론 감독들의 항의가 보는 관중들에게 재미있는 장면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대기 타석에 나올 수 있는 타자석에 서 있는 선수의 다음타자. 그 다음 타자만으로 제한한다.

    이 것도 좀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선수들이 보통 자신의 타석바로 전 혹은 2번째 전일 경우 대부분의 선수들이 나와서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 다음 선수들은 그물망이나 덕아웃쪽에 배트만 들고 앉아있거나 하죠. 그런데, 과연 이 선수들이 나와서 경기에 방해가 된 것인가요?

    여태 야구장에 가서 봤지만 전혀 방해가 안되는 위치에서 다들 경기에 집중하면서 나름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경기를 진행하는데 지연요소가 된다라는 건 좀 어처구니가 없는 듯 합니다.

  5. 경기 중 불펜에 나와있는 인원은 6명, 대기 타석에 나와있는 인원은 타격코치를 포함하여 최대 3명으로 한다.

    불 펜에 나와있는 인원 때문에 경기 지연된 적이 한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항이 있다는 자체가 웃깁니다. 잠실이나, 문학, 사직 등 일부 구장에서는 불펜이 따로 존재하여 경기에 지장을 미치지도 않습니다. 물론 일부 구장의 경우, 펜스쪽에 있다보니 그것때문에 생긴 조항같은데, 사실 그런 구장들의 경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예비선수가 투입됩니다. 그런데 그것까지 제한한다고 경기의 지연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앞 조항과 맞물려 코치 한명 더 는다고 경기가 방해되나요.ㅡㅡ;

  6. 감독이 어필 도중 또는 어필 종료 후 선수단을 그라운드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를 위해 감독을 즉시 퇴장시킨다.

    요건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경기 지연요소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이점은 어느정도 공감은 갑니다.

    그러나, 과연 얼마나 심판진들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런 행동까지 하면서 항의를 해야 할까요?


사실 경기 중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한 항목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 데 굳이 이 조항들을 강화한 것은

제가 보기엔 심판들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으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경기 중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는 투수들의 지나친 투구 동작이나 투구시간 지연, 혹은 타자들의 지나친 예비동작, 지나친 타임요청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우 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선수들의 타임요청을 잘 받아줍니다. 물론, 투수들의 투수시간 제한 규칙이 있으나, 사실 무용지물이다 보니 타자들의 밸런스 때문에 타임요청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고, 거기에 따른 요청을 받아드리는 횟수도 많이지는 것입니다.

즉, 선수들의 시간 제한을 제대로 적용한다면 지연될 일이 없어보입니다.(MLB를 보시면, 투수의 투구시간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짧고, 타자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지연되는 것은 선수 교체시 우리나라 선수들은 대부분 걸어옵니다.(요즘은 많이 좋아서 그나마 줄었지만..) MLB의 경우 불펜이 외야펜스쪽에 있어도 투입된 투수는 뛰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걸 제한하셔야죠.

근본적인 원인 보다는 규정강화를 통해 심판진들의 절대권력을 만들려는 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과연 심판진들이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경기를 운영하고 판단을 내려준다면, 지나친 항의나, 지나친 시간 지연이 발생하지 않아보입니다.

늘 그렇듯 매년 바뀌는 룰로 욕을 먹는 KBO이면서 결국 시즌 중임에도 다시 룰을 적용하는 무리수까지 띄우는 군요.

과연 그런다고 항의가 줄어들고, 경기 지연이 없어질까요?

제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강화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2009/06/29 20:37 2009/06/2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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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재미있어지는 프로야구 7월 고비 넘는자가 4강!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프로야구

  • 벌써 6월이 지났습니다. 내일 6월의 마지막 경기만 지나면 바로 7월이군요 현재 팀간 절반 조금 넘는 경기를 치룬 현재 순위싸움이 치열합니다.
  • 지난 6월의 경기를 예상했는데 그 뒤 예상대로 웃는 팀과 우는 팀들이 생겼네요. 6월 포스팅 참조


7월의 고비는 누가 넘을 것인가?

현재 3강(SK, 두산, 기아) 4중(롯데,히어로즈, 삼성, LG), 1약(한화)의 싸움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SK와 두산의 치열한 1위싸움은 프로야구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기아가 1위싸움에 뛰어들 수 있을 지는 조금 지켜봐야합니다.(선발진들의 붕괴와 부상선수들의 속출 참..안타깝네요)

거기에 4위싸움은 더 재미있습니다. 한경기 치를 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치열한 4위싸움은 더욱 보는 이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6월 29일)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20090629팀순위.JPG

<출처 : KBO>

그리고, 7월의 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일정.JPG

<출처 : KBO>


  1. 3년 연속 우승 놓칠 수 없다 SK

    현재 SK가 1위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승률로 순위를 정하다 보니 사실상 두산과의 승차는 없다고 봐도 무관해 보입니다.

    4경기를 덜한 두산에 비해 압도적인 승수를 쌓지 못한 SK는 7월에 많은 승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한화-롯데-두산-삼성-LG-롯데-한화-히어로즈-두산

    7월 출발초반 출발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선 한화와 롯데를 만남으로써 상대적으로 승수쌓기가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꼴찌 탈출을 노리는 한화와 6월 선발진들의 복귀로 상승세 중인 롯데를 만나는 것은 조금 껄끄러워 보입니다.

    비교적 상대전적은 한화(6승2패), 롯데(7승2패)로 앞서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경기들이죠 거기다 껄끄러운 두산을 만나게 되고

    삼성과는 앞도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적은점과 상대전적에서는 앞서고 있으나, 앞전 3연전에서 물고늘어졌던 LG와의 연속경기는 조금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선발진들이 강하고 다양한 작전에서 왠만하면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는 SK는 7월이 오히려 상승세를 이을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올스타전 휴식기로 선발진들을 쉬게 할 수도 있어 더욱 그러해 보입니다.

  2. 이번엔 우승이다 두산

    잠시 삼성에 일격을 당해 1위자리를 내준 두산은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선발내야진들의 부상과 선발투수진의 약화 거기다 믿었던 임태훈선수도 체력적으로 조금씩 문제를 들어냈습니다.

    특히 선발 선수들의 대거 부상은 두산의 발목을 잡는 결과가 되었고 특히 클린업트리오(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줄부상은 정말 팀의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에 충분해보입니다.

    거 기다 김선우 선수와 홍상삼선수를 제외한 선발진들은 줄줄이 이탈하였습니다. 다행하게도 고영민 선수가 오랜 부상끝에 돌아왔다는 것과 김경문 감독의 잘 발굴한 신인 선수들이 그나마 잘 이끌어주고 있어 다행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두산은 1위를 위해서는 7월이 엄청난 고비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히어로즈-LG-SK-기아-삼성-히어로즈-롯데-한화-SK

    상대적으로 서울팀들에게 약한 두산은 히어로즈와 LG를 연달아 만나는 것을 참으로 부담이 될 것입니다. 거기다 근소한 차이로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을 만나게 되고

    1 위 싸움을 하는 SK를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참으로 힘겨운 7월이 예상됩니다. 다행인 것은 상대전적에 앞선 기아를 만나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히어로즈, 그리고 상대전적에서 약한 롯데까지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사실상 7월을 못넘으면 두산은 1위가 물건너 갈 수 있는 힘든 여정입니다.

    특히,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기아와 한화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팀들이 만만하지 않아 두산의 7월은 산너머 산입니다. 거기다 현재 부상선수들이 많은 두산으로써는 하루빨리 주전선수들의 복귀가 절실히 필요한 한달이 되 것으로 보입니다.

  3. V10은 올해 가능하다 기아

    요 근래 경기를 보면 기아는 두터운 선발진을 보유함에도 6월 선발 승수가 7승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날려먹는 경기가 너무 많다는 것이죠. 선발투수가 9이닝을 완투하지 않으면 승수쌓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팀타율을 보면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그나마 팀평균자책점이 1위라서 여태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4위권 싸움에서 한팀이라고 연승행진을 할 경우, 3위도 위태로워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삼성-한화-LG-두산-히어로즈-한화-LG-롯데-삼성

    그 나마 7월 초엔 기아에겐 행운인지 모릅니다. 일단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한화-LG를 연속으로 만난다는 것은 그나마 좋은 대진운이라고 봐야겠죠. 그러나, 불펜진이 약하고 타격이 약한 것은 조범현 감독으로써는 참으로 신경이 쓰이는 대목입니다. 3위를 유지하거나 1위싸움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타격이 살아나야되는데 그럴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만약, 초반 3팀을 통해 상승세를 이끈다 하더라도 상대전적에서 약한 두산과 히어로즈를 만나게 되는 것은 오히려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어보입니다. 그나마 올스타 휴식기이후에 이용규선수가 복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강한 롯데-삼성을 만나 마무리를 잘 한다면 1위싸움에도 뛰어들 수 있어 7월은 기아에게 희망의 달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올 시즌 V10달성이 유력한 한해이나 기아에도 부상선수가 많고 팀타격이 도와주지 않는 점때문에 발목을 번번히 잡히는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기아가 V10달성을 할 수 있느냐 아니냐를 결정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기아에겐 7월은 타팀에 비하면 희망의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2년 연속 4강 꼭 진출한다 롯데

    6 월의 가장 무서운 상승세의 팀이 바로 롯데입니다. 손민한 선수의 복귀로 5선발 체제가 드디어 정상궤도에 올랐고 투수리더의 복귀로 다른 선발진들이 더불어 살아나는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6월 선발진이 이끌어낸 승리가 전체 팀의 1위(14승)를 하면서 상승세가 무서워 보입니다.

    그러나, 팀의 주전1번타자로 활약하던 김주찬 선수의 부상과 주전 포수 강민호 선수의 부상은 참으로 안타까워보입니다. 현재 1번타자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은 롯데로써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나마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어 위안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주전급 선수들의 부진은 롯데의 발목을 잡습니다. 초반 주전으로 뛰었던 이인구 선수가 6월들어 급격한 타격 슬럼프와 조금 살아나던 이대호선수가 조금 주춤해지고, 조성환선수의 복귀는 했지만, 다시 약간의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발생했고, 가르시아는 아직 완벽히 타격 슬럼프를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LG-SK-삼성-히어로즈-한화-SK-두산-기아-한화

    롯 데는 초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상대전적에서 앞서지 않고 있는 LG와 상대전적에서 앞도적인 SK, 거기다 상대전적에서 절대적으로 앞선 히어로즈까지 연달아 만나게 됨으로써 상승세를 이어가느냐 못가느냐의 귀로에 서게 됩니다. 만약 초반 연패나 승수르르 제대로 못쌓으면 사실상 4위싸움에서 뒤쳐질 수 있어 롯데에겐 7월이 정말 중요한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상대전적에서 앞선 삼성과 한화를 만나고 두산을 만난 후 올스타 휴식기를 조금 갖게 되어 다행입니다. 하지만, 4위싸움에 목숨을 건 LG, 삼성, 히어로즈를 연달아 만나는 것은 롯데에겐 상당한 부담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선발진들이 점점 안정을 되찾았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임경완, 이보다 잘해낼 수 없다는 이정훈, 롯데의 주전마무리 애킨스로 이어지는 승리공식은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입니다. 거기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팀 타격을 이끌면서 주전 선수들의 부진을 많이 만회해 주고 있고, 가르시아 역시 아직 미흡하나 결정적일 때 한방씩 해주고 있어 롯데에게 상당한 위험한 7월이긴 하나, 희망이 있는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롯데의 주전 1번 타자역할을 누가 제대로 수행해 주느냐가 팀 분위기가 살지 안살지 결정이 될 듯합니다.

  5. 플레이오프진출을 노린다 히어로즈

    정 말 대단한 팀이라고 밖엔 할말이 없습니다. 한화 못지않은 다이나마이트타선을 보유하고 있고,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끈기를 보여주는 진정한 외인구단팀! 개인적으로 롯데를 좋아하지만, 히어로즈의 경기를 보면 왠지 응원을 하고 싶게 만들더군요.

    두산-삼성-한화-롯데-기아-두산-삼성-SK-LG

    재 밌는 사실은 히어로즈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앞선 팀이 SK를 제외하면 없다는 것입니다. 히어로즈의 천적은 유일하게 SK일 뿐이라는 것이죠. 7월은 기아만큼이나 히어로즈에겐 희망의 달입니다. 아니 어쩌면 히어로즈에겐 4위를 굳힐 수 있는 더한 달인지 모릅니다. 그만큼 히어로즈의 끈질긴 승부에 타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나 봅니다. 히어로즈는 두산과 삼성을 상대로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고 한화에게 조금 뒤지고 있지만 다시 앞선 롯데와 기아를 거기다 다시 두산과 삼성을 만나는 것은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참으로 행운의 일정입니다.

    이현승 선수를 제외한 선발진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팀타율 전체 3위와 팀홈런 전체 2위(89개)를 앞세워 4위 롯데와 사실상 차이가 없이 5위에 진입해 있습니다. 한경기 한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뀌지만 히어로즈는 오히려 다른 4위싸움을 벌이는 팀보다 유리합니다. 일단 4위싸움을 하는 팀들 중 가장 경기수(71경기)가 적고 거기다 특이하게도 초반 이후 연패를 잘 하지 않는 다는 점과 SK를 일단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에 만난다는 점은 히어로즈에게 상당히 희망적인 달입니다. 만약 히어로즈가 상승세를 이끌고 휴식기 이후 SK를 만난다면 또 어떻게 될지는 한번 지켜봐야 되겠죠? 아무튼 히어로즈에겐 7월은 정말 4강을 향한 최고의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4강 놓칠 수 없다 삼성

    언제나 4강권을 형성하던 삼성이지만 올해는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강력한 투수진들을 앞세워 승수를 쌓던 예전과 달리 선발진들이 무너지고 믿었던 중간-마무리들의 파워가 조금 떨어지면서 삼성은 힘겨운 4강 싸움을 진행중입니다.

    기아-히어로즈-롯데-SK-두산-LG-히어로즈-LG-기아

    삼 성의 7월은 참담한 달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한화를 제외한 모든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삼성으로써는(근소한 차이로 박빙은 이루나 상대전적에선 앞선팀은 한화가 유일합니다) 한화를 못만나는 것과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들만을 상대하는 것은 삼성에게 치명적인 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앞전 3연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살아난 타격을 보이면서 끈질기게 역전을 만들어냈던 것을 보면 희망을 버리기엔 섣부른 판단일 수 있으나, 그래도 삼성에겐 그닥 반가운 달이 아닌것은 사실입니다.

    특 히 상대전적에서 상당히 지고있는 기아를 먼저 만나고, 상승세의 히어로즈, 그리고 두터운 선발진이 복귀한 롯데, 거기다 SK- 두산을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사실상 4강 싸움에서 밀릴 지도 모르는 힘겨운 7월입니다. 그러나, 두산 3연전을 통해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여전히 타팀에 비해 두터운 불펜진은 위안거리입니다.

    삼성의 4강진출은 7월에 달려있어 보입니다.

  7. 이번엔 무조건 4강이다 LG

    LG 가 여름이 되면서 잠시 주춤함을 보여줬네요. 하지만, 아직 4위싸움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팀 타율1위를 달리고 있어 위안을 삼을 만 합니다. 하지만, 페타지니가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직 선발진들의 파워가 타팀에 비해 약하고, 거기다 불펜진들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 LG의 투수진은 김재박감독에겐 참으로 머리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롯데-두산-기아-한화-SK-삼성-기아-삼성-히어로즈

    LG 의 7월 초반은 참으로 힘든 경기들의 연속입니다. 상대전적에서 박빙인 롯데와 두산을 만나고, 거기다 천적인 기아, 한화, SK를 연속으로 만남으로써 7월은 삼성만큼이나 어쩌면 삼성보다 더 힘든 일정이 예상됩니다. 올스타전휴식기까지 LG는 연패에 빠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거기다 팀 타율 1위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팀타격이 슬럼프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선발진은 타팀에 비해 파워가 부족해 보이니, 김재박감독의 흰머리가 좀 더 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실상 4강을 위해 초점을 맞춘 LG로써는 7월의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참으로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LG가 가장 힘겨워 보일 것 같습니다.

  8. 더이상 물러설 때가 없다 한화

    WBC참가로 선수들을 제대로 훈련도 파악도 못시킨 김인식 감독으로써는 참으로 힘든 한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경기 중간중간에 김인식 감독의 얼굴이 벌겋게 변하면서 화를 내시는 모습이 종종 보이니까요.

    SK-기아-히어로즈-LG-롯데-기아-SK-두산-롯데

    한 화에겐 탈꼴찌가 쉽지 않은 한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전적에서 강한 SK, 기아를 연속으로 만나고 한화가 그나마 근소한 차이로 앞선 히어로즈와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압도적인 LG를 만나게 되지만 다시 롯데, 기아, SK, 두산, 롯데 연속으로 만나는 것은 참으로 불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거기다, 류현진 외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다는 점과 양훈을 제외한 빈약한 불펜진, 김태균선수가 복귀했으나 여전히 한방외엔 약한 팀타율등을 봤을 때 탈꼴찌는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한화를 보니 왜 WBC같은 큰대회 감독을 여러감독들이 고사하는지를 알만하네요. 전체적으로 무너진 투타의 밸런스를 잡는 것이 참으로 힘들어보입니다. 그리고 용병들도 그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않고 있어 김인식 감독의 심기도 불편하게 하는 군요. 한화는 오히려 이 기회를 삼아 팀 리빌딩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상까지 나오는 걸 봐서도 사실 한화가 올시즌 4강을 가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국민 감독이 있고, 늘 부족한 선수층에도 4강권에 점쳐지는 한화의 저력이 있어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 자원과 무너진 투타 밸런스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와 선수들의 오기가 어떻게 발동할지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팀간상대전적20090629.JPG

<출처 : KBO>


전 체적으로 봤을 때는 SK, 기아, 히어로즈에겐 참으로 좋은 한달이 될 수 있어 보이고, 두산, LG,한화, 삼성에겐 참으로 힘든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참 일정상 보면 그닥 좋지 않아보이나, 요즘 상승세와 선발진을 보면 그닥 힘든 일정이 아닐 수도 있어 그나마 중립에 둡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듯, 상대전적이 우습게도 깨지는 경우가 많고, 연패에 빠지는 팀이 한화를 제외하면 없다는 것은 올 7월의 경기가 점점 더 재미있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거기다, 1위싸움에 기아가 상승세를 타면 바로 뛰어 들 수 있다는 점과 여전히 안개속인 4위싸움은 아마도 시즌이 끝날때까지도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관중도 점점 재미있어지는 경기로 인해 더 늘것고 같고 해서 더욱 프로야구의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7월 말 누가 웃을지 누가 울지를 한번 지켜봐 볼까요?

벌써부터 올스타 휴식기때 누가 웃고 울지가 기대됩니다.

2009/06/29 14:48 2009/06/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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