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구장까지 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 들어가니 3회가 시작하더군요.
롯데 자이언츠 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폭풍질주 진행중입니다.
어제 경기 관람 평입니다.
(어제 급하게 가는 바람에 사진이 없어 다 빌려옵니다..이해하세요)
1. 역시 팀의 에이스는 민한신
아무리 아파도 꾸역꾸역 모드를 보여주신 우리의 민한신.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가 왜 우리 팀의 에이스이자 신이라 불리는지를 최근 몇경기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어제도 비록 2점을 실점했지만, 위기 때 마다 보여주는 완급조절과 기본기에서 나오는 수비력까지 보여줌으로써 팀의 승리를 이끄는데 기여를 합니다.
현재 좋지 않은 컨디션로 인해 작년만큼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지 못하지만 5회까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는다는 생각을 하시는지 어제 최고 구속이 5회말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왜 우리팀에 에이스이고 왜 1선발인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작년만큼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100~130Km대 후반을 오가는 변화구와 직구 거기다 간간히 던지는 140Km대의 직구는 타자들을 헷갈리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민한신이 본보기가 되는 이유는 바로 승부욕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1회 고영민의 홈런은 워낙 잘 쳐서 만든 것이지만, 사실 2번째 실점은 본인이 위기를 만든 것에 대해 상당히 아쉬워했습니다. 그 대목을 보면 진정 우리팀에서 많은 후배 투수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서 송승준, 장원준, 조정훈, 이용훈 투수가 손민한 선수만큼 자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국내 최고의 투수를 뽑으라면 단연 삼성의 선동렬 감독을 뽑을 수 있겠지만 저는 과감히 손민한 선수를 지목하고 싶습니다. 그가 과연 롯데에 있지 않았다면 100승을 넘어 150승은 족히 했을 것을 보입니다.

이~대~호~~~~~이~대~~호~~
가~~르시아~~~
상대팀에서는 이제 기가 죽는 이름들일 것입니다.
어제 이대호 선수는 팀 4번타자로써의 모습을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보여줬습니다.
3타점으로 타점 선두에 올라선 이대호선수 축하합니다.
그리고, 가르시아 선수의 올시즌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 역시 가르시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던 경기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초반 부진할때 갈풍기라고 부르면서 퇴출하라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 가르시아 선수는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 일단 부진할 때도 가르시아의 수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가르시아 쪽으로 안타가 될 경우라도 가르시아의 어깨로 인해 선수들은 한베이스씩 덜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1~2점은 막는다는 이야기입니다. 7월들어서 페이스가 상승하더니 어느듯 2타율 .252에 홈런 16개 까지 이루었네요. 작년만큼은 힘들겠지만 올해는 딱 타율 .270정도에 홈런 25개 정도 해주면 정말 좋겠네요^^ 가르시아 늘 믿었던 만큼 재미나고 즐거운 경기로 보답해 주니 기쁘기 그지 없네요
3. 주루플레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신 안방마님 최기문 선수와 후계자 장성우 선수
오늘의 승리의 승부처는 바로 최기문선수와 장성우 선수라고 보입니다. 특히 최기문 선수의 전준우 선수의 텍사스 안타 때 보여준 주루플레이와 동점 홈슬라이딩은 정말 왜 고참이고 왜 노련한가를 정말 잘 보여주었습니다.

고영민 선수는 익히 국가대표 2루수로 활약할 정도로 수비 범위가 넓고 엄청난 선수입니다. 그런데, 그가 뛰는 방향과 모습을 2루 베이스 근처에서 살피던 최기문 선수는 바로 3루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타구의 방향과 선수의 움직임을 보고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바로 최기문 선수가 왜 노련한 포수이고 포수중 가장 빠르고 재치있는 선수인지 잘보여준 장면입니다.(최기문선수가 뛰는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그리고, 재치있는 홈쇄도는 정말 극찬을 해도 아깝지 않는 장면이었습니다.

전 이 장면이 오늘의 승부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잘 풀렸거든요^^
그리고 칭찬해 줘야하는 선수 바로 장성우 선수입니다. 최기문 선수가 3루로 가서 몸이 좋지 않은 지 바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장성우 선수 정말 요새 이쁩니다. 강민호 선수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고, 최기문선수의 체력 안배도 할 수 있어 정말 요새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죠.
어제 경기에서는 장성우선수 그 거대한 몸을 이끌고 폭투 때 홈으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점수를 내는 장면을 보면서 역시 최기문선수를 보고 많이 배우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성우 선수 딱 최기문선수만큼만 아니 그 이상 자라주세요~~
4. 공격만 잘해서는 이길 수 없다 최고의 수비
정말 로이스터 감독의 말처럼 더이상 공수주에서 흠잡을 때가 없는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팀이 무서워 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조성환 선수와 박기혁 선수, 김민성 선수, 이대호 선수 힘든 내야진 선수들의 수비는 정말 짜임새 있고 무섭기까지 해 보입니다. 거기다 외야 선수들은 더이상 잔 실수 없이 깔끔한 수비로 보답하더군요.
또 재미난 것은 투수들까지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 손민한 선수와 이정훈 선수의 노련한 수비 정말 좋더군요.
2회 조성환 선수의 호수비 장면입니다. 사실 간발의 차로 아웃이 되긴 했지만, 볼 때는 너무 느린 타구에 세이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전준우 선수의 메이저리그급 수비도 명품이었습니다. 어제는 전준우 선수 깔끔한 수비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민성 선수와 박기혁 선수는 정말 명품 수비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하더군요.
거기다 김민성 선수는 어제 시즌 3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처럼 롯데는 폭풍 질주 중입니다.
브레이크가 없는 기관차처럼 무섭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7월의 야구 예상을 하면서 롯데는 호재이지만, 상대하는 팀들이 롯데한테 강해서 불안하다고 했는데, 제 예상을 확 깨버리고 무섭게 질주를 하네요.
어느덧 1위와 2.5게임차로 좁혀졌습니다.
내침김에 28년 역사상 아직 정규시즌 1위를 한번도 못한 롯데이니 이번에 한을 한번 풀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님과 얼른 재계약 하세요.
로이스터 감독님 선수 파악하신다고 작년엔 믿음의 야구를 펼치셨지만, 올해는 선수들을 어떻게 가르치시길래 다들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 가더군요. 내야면 내야 외야면 외야 가리지 않고 수비도 볼 수 있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멀티플레이어 양성을 하시는 것 보니 야구계의 히딩크가 맞는거 같습니다.
참 로이스터 감독님께서도 현역시절 유격수, 2루수, 3루수, 외야수까지 두루 경험을 하셔서 인지 선수들 정말 수비에서도 점점 명품이 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과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거침없는 질주로 11연승 기록을 갈아채울지 조심스럽게 점쳐 봅니다.
오늘 경기도 기대되네요 상대에게 강한 선수들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롯데에 강한 홍상삼선수와 두산에 강한 송승준선수의 대결이니 볼만하겠군요.
그래도 오늘도 질 것 같지 않은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첨글
어제 경기에서 에이트의 주희가 나와서 시구도 하고 에이트가 중간에 공연도 하더군요.ㅠㅠ
거기다 한채영씨까지 두산 응원하러 왔답니다.ㅠㅠ


부럽더군요.ㅠㅠ 특히 주희와 한채영씨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인데...ㅠㅠ
롯데 사랑하는 연예인 없나요?
우리도 롯데 사랑하는 연예인 보고 싶습니다.ㅠㅠ
부산출신 연예인 여러분 고향으로 시구한번 하러 오시고 응원한번 하러 오세요~~
無我's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