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의 전쟁이 점점 흥미로워지는 군요.
애플의 아이폰OS를 탑재한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일대변화가 일더니, 기존 강자들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일단,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바로 삼성의 애플정책을 따라하는 bada OS출시와 바다폰의 등장과 MS의 WindowsPhone7이라는 기존 WindowsMobile을 뒤엎어버린 새로운 OS를 출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비안이 좀 더 안정적이고 변화된 OS버전(N8)을 출시할 꺼라고 하며, 노키아는 인텔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견제를 위한 새로운 OS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니 점점 재미있어지는군요.

그 중 일단 발표를 한 삼성의 Bada OS가 탑재된 웨이브폰과 MS사의 반격의 신호탄으로 알려진 WindowsPhone7이 탑재된 MS폰을 비교해보죠.

하루 먼저 발표한 삼성의 독자 OS가 탑재된 일명 바다폰이라 불리는 웨이브(S8500)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을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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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삼성모바일닷컴>

일단 스펙을 보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탑재폰들을 대항하기 위해 나온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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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상세정보 : 삼성 바다 홈페이지 참고>
일단 매번 스마트폰과 비교되는 아이폰과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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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아이폰 홈페이지>

아이폰 UI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폰의 경우, 간편한 UI와 다양한 어플로써 승부하여 히트를 쳤습니다.
바다 역시 제조사이면서도 어플리케이션 영역까지 흡수한 아이폰의 성공을 모델로 삼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인지 UI의 경우, 아이폰과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일단, 스펙으로 따지면 아무래도 아이폰이 2008년 출시된 점을 미루어보면 바다폰이 앞서보입니다.
OS : iPhoneOS
Display : 3.5 인치 HVGA(480*320)
Processor : ARM Cortex A8 600Mhz
Network : 바다폰과 동일
카메라 : 300만화소, Flash 미지원
Connectivity : Bluetooth 2.0, WiFi, GPS
<제품사양 상세정보는 아이폰 홈페이지 참고>
아무래도 삼성에서 자체 OS를 개발하면서 맞춤형 프로세서와 LCD등 하드웨어를 탑재해서인지 조금 앞서보입니다.
그리고, 바다폰이 어디선가 본듯한 디자인이라 느끼신분들이 좀 있으실 것입니다.
구글의 넥서스원과 유사한 형태라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대항하기 위해서 나오다 보니 유사한 점이 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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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 넥서스원 홈페이지>

현재 구글의 막강한 어플리케이션을 앞세워서 안드로이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은 많으나, 개방형 OS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처럼 삼성의 자체OS가 탑재된 웨이브는 기존의 사용자들이 좋아하던 것들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발전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사실 대세(?)를 따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죠.

하드웨어상으로는 비슷하거나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나, 그럼 가장 중심에 서있는 UI의 반응과 향후 어플리케이션 시장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MWC2010의 국내외 언론의 반응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반응속도면에서는 아이폰과 견줄만하다는 반응이 많은 걸로 봐서는 심혈을 기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어플리케이션 시장확보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반응은 사실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정해진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개발이 쉽고 편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의 경우, 다양한 제품을 내어놓는데 과연 개발자를 끌어 안을 수 있는가라는 것이죠.

이점을 삼성이 공략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바로 개발언어였습니다.
일단, 아이폰의 개발언어가 Objective-C를 선택해서 기존 C개발자들의 흡수와 유사 언어 개발자들을 흡수했다면, 안드로이드는 Java를 선택해서 기존 Java개발자와 객체지향언어 관련 개발자들을 흡수했죠.
재밌는 것은 바로 삼성의 바다OS는 C/C++를 선택하여 기존 C나 아이폰어플개발자 심지어 안드로이드 개발자까지 흡수하기 위한 체제로 만들었습니다.
기존 개발자들을 흡수하려는 심상이겠죠.(일단 우군을 모집해야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나올테니까요)

그리고, 문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폰이고 문제점보완이 필요한 시점인지라 과연 개발에 필요한 데브폰 확보가 가능한가도 사실 의문입니다.
삼성의 경우, 예전부터 심비안과 싸우면서 자제 OS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많이 느끼고 개발 중에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자제 OS나 platform을 개발하여 탑재했던 적도 있고요. 하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때문에 2위수성도 쉽지 않을 것 같은 위기가 닥치자 바로 자체 OS를 내어놓았습니다.

만약, 바다도 기존 애플의 제조사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플리케이션 확보만 가능하다면 아이폰과 대항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아직까지는 바다가 아이폰OS에 대항할 수 있어 보이진 않지만, 삼성의 자금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군요.

두번째로 볼 것은 바로 MS사의 움직임입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바다폰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 MS가 새로운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이나 PDA OS의 강자였던 MS가 심비안에 밀리고, 아이폰에 밀리고, 안드로이드에 밀릴 기세가 되었었는데요.
그래도 노병은 죽지 않았다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완전 새로운 OS를 들고 나왔습니다.
리브랜딩전략으로 기존의 모습을 과감히 벗어버린것이죠(사실 PC 운영체제에서도 Windows7이라는 명칭으로 기존의 모습을 벗어버렸죠)
이처럼 기존 Moblie이라는 버전을 버리고 Windows Phone7이라는 브랜드로 리브랜딩을 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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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indows Phone7홈페이지>
Windows Mobile 7로 조금 바꿔서 나올 줄 알았던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깨버렸네요.
사실 모든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이폰과 대항하기 위해서 아이폰과 유사한 형태의 개발에 몰두했다면 MS는 보기좋게 비웃어 버리네요.
전혀 새로운 형태의 UI와 기존 검색엔진, 메일, 오피스등 모든 MS 제품과 연계된 형태로 새옷을 맞춰 입고 나와버렸습니다.
사실 시연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다이나믹UI는 기존의 스마트폰들과 차별화하였고, 심지어 XBOXLive까지 통합하여 게임을 포함하면서 엄청난 MS의 소프트웨어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존의 Windows Mobile계열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평소 PC환경과 익숙한 UI때문에 쓰긴 했지 사실 단말 다운이 잦았고, 거기다 화면역시 64K만이 가능하여 엄청난 문제점을 안겨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Windows Phone7에서는 준HD를 바탕으로 구현되어 보다 선명하면서도 다이나믹한 UI를 제공합니다.(발표 장면을 보고 제 옴니아를 부셔버리고 싶었습니다.ㅠㅠ)
또 재미난 것은 기존 WindowsMobile 6.1과 6.5와 호환이 안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종종 PC에서도 기존 Windows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듯이 이번에도 과감히 아래 버전들은 버려버렸습니다.
그만큼 기존 보다 월등하다는 자부심이겠지요.
시연하는 장면들은 다른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남기셔서 별도로 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진 않겠습니다.
찾으셔서 보시면 될 듯합니다.(귀차니즘 죄송.ㅠㅠ)

일단, 거대제조사 삼성과 S/W의 거대 공룡 MS가 발표한 두가지 모델은 참 매력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MS의 Phone7이 상당히 구미가 당깁니다.제 옴니아 업그레이드 안되나요.ㅠ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삼성의 웨이브폰을 해외 출시하고, 국내에도 5월 출시예정으로 되어있습니다. MS WindowsPhone7이 탑재된 폰도 HTC를 통해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며, 기존 HD2모델의 경우, S/W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HTC사가 밝혔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스마트폰시장의 전쟁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곧 아이폰에서도 4G가 출시될 것이라는 뉴스가 속속 나오고 있고, 소니에릭슨의 X10이라는 안드로이드 탑재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며, 모토로라와 손을 잡은 구글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기다, 기존 스마트폰 강자인 노키아에서도 안드로이드와 대적할 새로운 OS 미고를 선보인다고 하며, 심비안의 새로운 버전 N8(가칭)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숨가쁘게 전개도리 전쟁을 보면서 유저로써는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과연 승자는 누구이며, 아이폰을 대항할 대항마는 누구일까요?

현재 심비안OS도 신규 버전출시와 향후 오픈 정책으로 변환한다고 합니다.
사실 아직 세계 스마트폰 OS점유율은 심비안이 1위입니다.
하지만, 심비안 역시 변화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모양이네요.

아무래도 아이폰의 새로운 버전 출시와 신규 OS들의 변화를 볼때, 스마트폰은 올 연말 쯤 구입하시면 호재가 있지 안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래도 연말쯤 되어야  이 전쟁의 진정한 승자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2010/02/17 18:29 2010/02/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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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내 밥줄에 대한 이야길 합니다.

WIPI 의무화 폐지후 변화를 보여드리고자 시리즈로 글을 쓰려고 했으나, 사실 점점 늦어져서 시리즈 같지도 않아져 버렸네요.
많은 분들이 햅틱 아몰레드도 나오고 아레나폰도 나왔는데, 시장 변화에 대해 궁금하실 것인데, 제가 글이 늦어서 영 좋은 정보들을 드릴 수가 없었네요. 먹고살기 바쁜지라...이해해주시길..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WIPI 의무화 폐지 후 외산폰들이 수두룩 나왔습니다.(WIPI 의무화폐지 후 1. WIPI의무화 폐지만의 정답인가? 참조)

일단, HTC의 듀얼터치폰과 다이아몬드,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RIM의 블렉베리 볼드, 노키아의 네비게이터까지 나왔습니다. 상당히 많은 단말이 출시되었습니다. 이젠, 국내에 뛰어든 제조사가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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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거기다, 애플의 아이폰이 들어오니 마니 하면서 말이 많습니다. KT에서는 공식적으로 무조건적으로 도입하겠다라고 연일 기사를 내고 있지만, 정작 SK에서는 별 반응이 없습니다. (사실, 첨엔 SK에서도 도입을 고려중이다라고 했다가 갑자기 쏙 말이 들어가버렸습니다. 아마도 주력단말의 타겟이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SK에서 노키아의 네비게이터를 포기한 것과 비슷한 유형이겠죠.아마도..)

이젠 제법 많은 외산 단말들이 국내 시장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 단말의 수량은 별로 없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왜 다들 들어오는 단말들이 일반 핸드폰이 아닌 스마트폰일까요?
일단 일반 휴대폰의 경우, 나라별로 구현하는 부분이 달라 실제로 새로 개발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동통신사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거기다, 각 나라에 시장환경, 망에 따라서 또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GSM계열의 유럽향모델과 국내향 모델은 많은 차이가 나죠..개발소스도 아예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요새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아레나폰이나 제트폰이 국내향으로 들어왔는데 스펙다운이 되었다느니 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사실 해외향을 그대로 들여와쓸 수 있다면 제조사도 개발비용절감등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범용 OS가 설치된 스마트폰 계열의 수입이 용이해서 많이 들여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히트한 스마트폰 들이 주를 이룹니다.
다음 시간 쯤 모바일시장의 변화에 대한 글을 적을 때 왜 이러는 지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원 주제로 돌아가서, 과연 그 걸림돌이라는 WIPI의 의무화가 폐지되어서 외산 단말이 들어왔을까요?
의무화폐지로 과연 외산단말들이 모두 WIPI가 빠진채 들어왔을까요?

정답은 NO입니다.
현재 블렉베리 볼드를 제외한 모든 단말에 WIPI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들 의아해 하실 것입니다. 외산단말이 못들어왔던 것이 WIPI때문이라고 언론플레이를 그렇게 했으니, 일반 사람들은 다들 그래 그놈이 걸림돌이야 이런 말을 하실 것입니다. 특히, 아이폰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시는 분들은 특히 더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WIPI때문이 아닙니다. 이미 WIPI의무화 폐지에 상관없이 외산단말들은 모바일 시장흐름에 따라 들어올 준비가 되어있었고, 국내망을 위해 WIPI On Symbian, WIPI on Windowsmobile 등등 버전을 개발하여 이미 탑재를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WIPI를 굳이 탑재를 할까요?
그건 바로 이동통신사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예로 아레나폰과 제트폰의 국내모델인 LG-SU900과 SCH-W850계열의 모델들은 Wi-Fi가 빠져서 출시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동통신사의 수입감소를 우려해서 요청에 의해 제조사에서 어쩔 수 없이 뺀 것입니다. 이처럼, 이동통신사의 수익구조가 비정상적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왜 WIPI를 없앤걸까요? WIPI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준비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시행되어 국내 IT중 모바일 시장을 키우는 데 많은 공헌을 합니다. 그러던 중, 정권이 바뀌면서 "IT가 발전하면 실업자가 늘어난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통령의 말씀에 정통부가 사라지고, 말도 안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WIPI를 주관하면서, 이통사들끼리으 수익싸움에 방통위는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사실 국내 제조사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WIPI이고, 이통사 역시 WIPI로 많은 이득을 취했으면서도 결국 말도 안되는 원리로 울타리르 붕괴해 버린 것입니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출혈경쟁 안하게 도와달라고 이통사 3사 대표가 만나 이야기를 했다는 군요. 제 생각엔 공짜폰 내놓는 거보다 통화요금인하나 서비스개선등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던데....그나마 출혈경쟁 덕에 일반 사용자들이 조금 나은건데...)


그럼 아이폰은 언제 나오나요?
사실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작년에 처음 수입을 할 것이라는 발표 이후 계속 낚시성 기사만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을 도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단 작년에 아이폰의 일본시장 참패로 아이폰의 회사인 애플사에서 KT에게 초도물량(3만대 추정)을 일괄 구입해서 KT에서 자체로 팔자는 요청이 왔습니다. 그러나, 당시 환율에다 후속작 출시가 예상된다는 기사까지 났고, KT의 요구대로 아이폰의 수정을 보장받을 수 없자 결렬되었습니다.
그 틈을 타서 SK에서 도입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SK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조건에다 본인들이 요구한 사항을 수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SK의 주력모델과 해외산 모델들이 연속으로 출시되면서 KT는 아이폰의 도입을 다시 추진하고, WIPI의무화폐지를 주장하면서 결국 아이폰 도입을 위해 필요한 것처럼 홍보까지 합니다. 하지만, 다시 결렬이 되었고, 이젠 후속작 마저 출시되어 사실상 언제 출시될지는 실제로 폰이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아이폰이 국내 출시될 때는 Wi-Fi가 삭제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얼마전 중국에서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3GS의 Wi-Fi기능이 삭제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중국의 경우, 인터넷에 대한 강력한 검열이 있는 관계로 인터넷 기능은 검열을 통해서 해야 하므로 요청에 의해 삭제조치되었습니다.
이를 봤을 때 국내향 아이폰은 Wi-Fi가 삭제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거기다, 앱스토어의 수익배분방식에 불만인 이동통신사에 의해 과연 아이폰의 도입이 가능할지까지 의심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WIPI의 의무화 폐지 이후에도 외산 단말은 들어오긴 하나 수두룩, 아니 해외에서 히트쳤던 모든 단말들이 줄줄이 들어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왜일까요? WIPI의무화폐지만 하면 아이폰이 나오고, 다른 심비안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다양한 폰들이 줄줄이 나올 줄 알았더니 안나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수익구조의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국내는 이동통신사의 절대권력을 바탕으로 제조사가 움직이게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제트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다운그레이드되어서 들어오는 것처럼 말이죠.
이통사의 수익이 되지 않으면 모델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이동통신사들은 통화요금이 아닌 무선인터넷 접속료와 컨텐츠 비용으로 수익이 대두사입니다. 그런데 과연 무선인터넷 접속이 없이 Wi-Fi나 Wibro등으로 접속해서 사용한다면 과연 이통사들이 환영할까요? 거기다 컨텐츠를 본인들의 사이트가 아닌 앱스토어같은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간다면 환영할까요?

WIPI의무화 폐지가 되었으나, 현재 WIPI를 탑재하는 이유도 이미 기존의 많은 컨텐츠들이 WIPI로 구현되어 있으며, 현재 Nate, Show, Oz등 모두가 WIPI로 개발되어 있어서 입니다. 사실 의무화페지되었으나, 이통사에 의한 의무화는 계속됩니다. 심지어 WIPI를 개량한 이통사별 WIPi를 통해 개발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이는 오히려 국내 컨텐츠 시장에서 WIPI가 탄생한 이유를 다시 불러일으킬수 있습니다. 컨텐츠 개발이 각 이통사마다 다르게 해야되서 개발비용만 증가시키는 문제가 다시 야기되겠죠..)

그래도, 차츰 향후 3,4년 뒤면 WIPI를 대처할 수단들이 나올 것입니다. 이미 SK의 경우, 지난번 WIPI컨퍼런스에서 SKAF라는 SK전용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처럼 다른 방식으로 제조사들이 SK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든다고 하는 것입니다.
WIPI만이 문제가 아니라 다시 나중에는 WIPI가 없어서 생겼던 문제들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개발업체들은 개발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모바일 시장의 축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해결방법은 없는가?
사실 WIPI를 그대로 살려두고 망을 개방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망 개방을 통해 다양한 해외 이통사들이 들어와서 망회선 임대를 통해 저가통화료시장을 형성하면 망접속을 통해 수익을 얻는 모델을 바꿔 나갈 것이고, 오히려 앱스토어 처럼 WIPI 어플스토어를 개발하고 보다 다양한 유형의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개방과 같은 작업들이 이루어진다면 작은 컨텐츠 개발업체도 살고 다양한 휴대폰도 사용하고 저려만 통화료로 이용하고 정말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그렇게 되기란 쉽지 않아 보이네요. 아직까지는...

이처럼 WIPI의무화만 폐지되면 외산단말들이 수두룩 들어올 것처럼 광고해놓고는 정작 들어온 것엔 다 WIPI가 탑재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아이폰은 아직도 소식이 없으니, 다들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변하지 않는한, WIPI의무화폐지와 아니 WIPI와 상관없이 국내에서 아이폰은 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아니 보더라도 다운그레이드되어서 들어오게 될지도.....

2009/07/10 16:03 2009/07/10 16:03
  1. mobizen
    2009/07/11 01:00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無我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한가지 다른 견해가 있다면 WIPI 고도화 작업인데, 이 부분이 사실 방통위가 주도권을 잃어가면서 통신사별로 각기 따로 진행되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본문의 Concern과 무관하게 Fact에 있어서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첫째로, 요즘의 아이폰 언론기사는 KT가 보내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자꾸 언론보도가 되는 것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다시 강조하지만 본문의 전반적인 내용과 무관합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HTC의 듀얼터치폰과 다이아몬드,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RIM의 블렉베리 볼드, 노키아의 네비게이터 등 외산폰은 WIPI 의무화 해지 결정 이전에 이미 이통사에서 준비한 단말들입니다. 준비를 그렇게 했으니 그대로 들어온 것 뿐, 국내 시장을 위해 해외 단말사들이 WIPI 를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은 아닙니다.
    • 無我
      2009/07/11 06:14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기사야 물론 KT측에서 직접 내거나 그렇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한번 출시한다는 말을 해서인지 기자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는 것 같네요
      이미 외산폰들은 의무화폐지이전에 출시를 목표로 한 것 맞습니다만, 그래도 노키아의 네비게이터 같은 경우, 폐지 시점에 맞춰서 출시되었음에도 굳이 뺄 의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오는 단말에서 WIPI를 아직 뺄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WIPI 고도화의 경우, 방통위가 주도권을 잃은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ETPI와 이통3사 그리고, 관련 플랫폼업체들이 함께 진행을 해 왔습니다. 이통3사가 따로 가는 것은 표준 WIPI에서 정의되어있지 않은 부분을 이통사별로 정의하여 고도화하는 부분은 예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이번에 WIPI3.0고도화작업을 표준화위원회에서 진행 중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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