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SANSTAR

엉뚱한 독서가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Title 어떻게 살 것인가?
Writer 유시민 Genre 인문학
Publisher 아포리아 Read. End. 2014년1월24일~1월29일

소위 자칭 ‘먹물’이라는 우리 시대 지식인인 유시민 전 장관의 삶에 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과연 어떻게 살 것이고 어떻게 죽어야 좋을까라는 것을 주제로 솔직한 심정을 그의 특유의 직설적 화법으로 풀어냈다.
분명 우리 시대의 지식인(자칭 ‘먹물’)이라는 사람도 이런 삶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오히려 가깝게 느껴지는 점도 없지 않아 생긴다. 그는 권력의 맛도 보았을 것이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정치, 교육, 역사, 사회를 통해 많은 걸 얻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면 누구나 고민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고 지금도 고민한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사람이니 지극히 당연히 삶의 고뇌를 가질 수 밖에 없지만, 이미 국회의원, 장관까지 하고 소위 우리 나라의 최고의 ‘먹물’인 서울대학교 출신인 사람인데 과연 얼마나 더 고민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사실 별반 다르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유한한 삶의 테두리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고민한다.
다만, 그는 소위 일반 사람들이 보기엔 성공한 사람들 중에 한 명인데도 이렇게 철학적, 인간적 고뇌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사실 놀랍기는 했다.
나도 늘 고민인 부분이 어떻게 살아야 과연 내 짧은 인생에 후회없이 살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나이가 들수록 그런 고민은 점점 커지는 건 사실이다.
현실과 이상의 합의점을 찾으려 할 때도 있고, 때론 돈키호테처럼 이상적인 삶을 꿈꾸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수긍하는 삶을 살 때도 많다.
이 책을 보면 누구나 고민하고 고뇌하는 부분을 유시민식 표현으로 과감없이 토해낸다.
그는 흔히(자신은 자칭’먹물’이라고 표현했다) 배운자이고, 우리가 봤을때 그는 성공한 자이다.
하지만, 그런 자리에 올랐다고 해서 자신의 삶에 대해 고뇌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는 정치적, 이상적인 사상을 최대한 배제하고 솔직하고 그만의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이 책을 써내려갔다.
물론, 그가 지식인이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는 것은 그의 책 한자, 한자에 잘 표현되어있다.
그가 주목한 것은 어떻게 사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되는지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그가 어느 덧 60을 바라보는 나이이고, 살아온날 보다 죽음에 이르는 시간이 더 짧아서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유한된 사람에서 어찌보면 살아가는 것 만큼이나 어떻게 잘 죽느냐도 중요한 것임은 거부할 수는 없다.
내가 아직 젊고 어리다고 죽음이라는 존재가 멀지만은 않을 수 있고, 차츰 준비하지 않으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게 되면 그 공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분명 맞다.

내가 살면서 나는 내가 어떻게 잘 살아왔는가 돌이켜 보면, 결코 내 삶은 100% 만족하거나 내 의지대로 살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도 나는 과연 내 주관적으로 내가 하고싶고 잘하는 일을 계속 해 왔는가?라는 생각을 계속 되내이게 되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100%자기의 주관대로 자기가 좋은 일을 하면서 살수는 없다.
하지만, 얼마나 자기의 주관대로 살았고 앞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면서 살 수 있는 가는 자신의 맘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시민이라는 지식인도 자기의 삶은 결코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산적이 결코 몇 번 없다고 한다.
우리가 보기엔 그는 부러운 존재인 반면, 어쩌면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희생자가 되어 그의 주관적인 삶을 우리가 뺏은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과연 내삶은 내 주관대로 내가 하고싶은 일을 살았는가를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는 것과 앞으로 내 인생을 내 주관대로 즐겁게 살 기 위해 계획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죽음을 맞이하게 될때, 과연 나는 돌이켜봐서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이기적일 수도있다. 내가 하고싶은 삶을 살게되면 내 가족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유시민이라는 사람의 책에서는 연대하고 서로 함께 공감하는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한다면 그런 부분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 즐겁게 일하면서 즐겁게 놀 수 있는 그런 일들을 나와 나의 공동체에서 함께 나누면서 살고 싶다. 그리고 그런 일들을 하나하나 쌓아서 죽음을 맞이할 때 내 인생에 후회가 없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유한한 삶을 최대한 즐기면서 살 수 있는 계획을 오늘도 수립해 봐야겠다.

,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