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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독서가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니시무라아키라

Title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Writer 니시무라 아키라 Genre 자기계발
Publisher 디자인하우스 Read. End. 2014년1월6일~1월8일

“시간은 인생의 최대자원”

니시무라 아키라의 이 책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초점을 맞춘 책이다.
일본 내에서도 가장 바쁜 사람이라는 이 작가는 본인이 어떻게 시간을 조정하고 활용하는지에 대해 빽빽하게 써놨다.
비록 다른 책에 비해 두껍지 않은 책이고,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시간에 대한 내용은 많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충격이었다.

이 사람이 소개한 책의 내용을 보면, 정말 철두철미한 사람이고,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나같은 시간 개념이 잘 없는 사람이 봤을 때 그는 사실 결벽주의자에 가깝다.

충분히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당연히 성공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진 사람이다.
작가의 말처럼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 것은 쉬워보이면서도 사실 잘 안되는 게 사실이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충격을 받은 것은 내 자신에게 너무나 관대해왔다는 사실이다.
나는 늘 바쁘다는 핑계로 이런저런 일들을 미루거나 하지 않아왔다.
나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생각했고, 계획적이지도 못해왔다.
나는 늘 거창한 목표만 수립하고는 중도에 포기해 왔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작가처럼 타이트하게 살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내게 너무나 관대했고 내 자신에게 스스로 나약해지도록 만들고 살아왔다는 사실이다.
해야할일을 뒤로 미루고, 집중하지 못하고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수두룩했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졌다.

올해부터 목표로 한 독서100권이상의 목표도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돌이켜 보니 요 며칠 신년회니 회사일이니 하면서 나 자신에게 점점 관대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보고 돌이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이 작가의 직업처럼 철두철미하게 시간을 활용해야하는 직업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껏 해왔던 흔한 생활 패턴은 고칠 필요는 있다.

1. 10년 단위의 중기 계획을 세워라.

사람은 목표가 없으면 사실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난 막연한 목표는 있으나 점점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나는 예전에 신입사원들과 이야기 할때 질문한 적이 있다.
“너희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 목표는 무엇이냐?”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신입사원들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대학을 나오고 취직을 한 수재들임에도 그다지 분명한 목표가 없었다.
나는 사실 그때 충격을 받았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니 나 또한 목표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점점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즘 보통 대학생들이나 어린 친구들에게 목표가 무엇이냐 물으면 대부분 대학합격, 취직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단기적인 목표임에도 최대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목표를 이루고 나면 너무나 평범하게 흐르는 시간에 자신을 맡기는 경향이 커서 사실 그 목표를 이루고나면 다들 그 뒤 그저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보니 지금 나도 점점 내 목표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이책을 통해 나의 목표를 확고히 해야될 시점임은 분명하다.

2. 목표는 자신의 능력의 3배로 잡아라

이룰 수 있는 목표보다 크게 잡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보인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목표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 그것도 자신의 능력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다를 뿐 충분히 이룰 수 있다. 목표를 조금 크게 잡으면 그 목표를 이루고자 더 노력하게 되고 그러면서 본인도 발전하게 될 것이다.
대학이나 취직을 목표로 잡으면 그걸 이루고나면 아마 더이상의 목표가 사라지는 것도 어쩌면 그 뒤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취직이 아닌 취직이후의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나도 나의 목표를 다시 수정해봐야겠다.

3. 하루를 이틀로 만드는 3시 기상법

작가는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다.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철저한 완벽주의자다.
그러다 보니 자신만의 생활패턴을 만들어서 조용한 새벽시간을 이용한다는 논리이다. 예전에 아침형인간이라는 책에서도 일찍 일어나서 생활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했다. 그만큼 부지런해야 한다는 걸 역설하는 듯 하다.
사실 새벽3시에 일어나 자신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작가의 경우, 일정한 생활 패턴으로 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3시면 기상해서 본인의 시간을 만드는 방법을 터특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조용한 새벽시간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효율적일지 모른다. 하지만, 사회생활이나 집안일을 해야 되는 실정에서는 사실 쉽지 않다.
그래도 이부분을 보면서 느낀 것은 내 자신의 생활패턴이 얼마나 나태했던가라를 사실이다.
지금 나는 피곤하면 늦잠을 자기 일쑤고, 수시로 바뀌는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다. 매일 회사에 늦게 출근하고, 다시 저녁에 일찍 잠을 자도 늦게까지 자서 결국 다음날에도 늦게되는 패턴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이다. 작가가 말한 새벽3시라는 시간은 어쩌면 본인에 대한 나태함을 방지하고자하는 자신만의 패턴인지 모른다. 나에게도 충분히 늦지 않을 수 있고, 지속적인 패턴을 만든다면 시간약속에 늦거나, 지각을 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니 말이다.
새벽3시는 작가의 기준점이다. 사실 나는 기준점이라는 것이 없었다. 늦어도 그만, 안늦어도 그만이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은 바로 기준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내일부터라도 나의 생활패턴을 분석해서 기준점 정도는 만들어야겠다.

4. 신데렐라 마인드를 가져라.

이 부분은 눈여겨봐야되는 부분이다. 사실 일정한 생활패턴을 가지려면 자신의 패턴을 망치는 부분을 줄이라는 것이다. 보통 나같은 경우도, 특정한 패턴을 가지다가도 주말이라고 늦게까지 놀거나,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났을때 늦은 시간까지 놀다 결국 다음날 낭패를 보게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려면 자신만의 데드라인이 필요한 것이다.
앞서 말했던 기준점이 있으면 당연히 데드라인도 있어야된다는 것이다.
늘 나의 데드라인은 그날에 따라 달랐고 결국 기준점이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패턴이었다는 사실이다.

5. 포스트잇은 너무나 강력한 무기다

이 사람의 다른 책 중에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책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포스트잇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스케줄이 관리된다고 할 정도이다.
사실 S/W개발에서 애자일방법론을 쓸 경우, 포스트잇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해야할일을 적고 완료되면 완료란에 가져다 부치면 끝이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효과적이다. 내가 뭘해야될지가 분명히 보이고, 하고나서 포스트잇을 없애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작가가 소개한 부분은 포스트잇과 수첩(다이어리)를 잘 활용해서 시간을 관리한다. 포스트잇은 떼었다 부쳤다 하기 쉬워서 손쉽게 한일과 할일을 구분할 수 있으니 분명 효과적인 것 같다.

6. 전자수첩보다 다이어리가 낫다

이점에서는 찬반이 나뉠 수 있다. 사실 요즘 태블릿을 이용하여 스케줄 관리를 잘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생활패턴에 맞는 메모나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는 입맛에 딱 맞는 어플리케이션은 없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쓰고 지우고를 해 보면 자신이 할 일을 되새길 수 있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
물론 전자수첩이나 태블릿으로 더욱 잘 관리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위에서 말했던 포스트잇을 같이 활용한다면 다이어리가 충분히 더 나을 수 있다.

7. 약속시간 15분 전에 도착하라.

가장 사소한 것이지만 가장 지키기 힘든 것이 이것인거 같다.
15분이라는 시간을 당기려면 그만큼 일찍 준비하고 나가야된다. 그러나 보통 약속시간을 기준으로 출발하다보니 늘 약속시간에 늦거나 겨우 시간을 맞춰 헐레벌떡 뛰는 경우가 허다하다.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는 바로 약속시간을 지키는 것인데, 그렇다고 정확한 시간에 오는 것도 사실 실례이긴 하다. 15분 미리 도착해서 숨도 고르고 약속의 요점을 미리 준비하는 여유가 있다면 아마 약속시간이 더 즐거울 것이니 말이다.

8. 1시간을 55분과 5분으로 나누는 발상

이것은 55분에 할 수 있는 일과 5분에 할 수 있는 일을 잘 구분하라는 것인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55분에 한다면 그건 의미가 없는 것이다. 55분동안 해야 할일과 5분에 해야하는 일을 잘 구분해서 업무를 스케줄링하거나 우선순위를 두어서 한다면 충분히 많은일을 처리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5분은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불과 5분만에 뭘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점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간단하게 오늘해야 할일 중 5분이내로 처리가 가능한 것은 그시간을 잘 조절해서 다른일의 사이에 두어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라는 것이고, 만약 그렇지 못하면 기분전환을 위해 5분을 투자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참 당연한것임에도 이것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9. 1시간을 15분씩 네개로 나누는 발상

1시간 이상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발상은 필요없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을 해보면 중간에 들어오는 메일이나 전화 등도 문제가 될 수 있고, 집중력 또한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자신의 최대 집중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을 나눠서 다른 일들을 나눠서 하라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최대 집중하는 시간이 15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15분씩 4가지 일을 1시간에 투자해서 하는 방법을 쓴다고 한다.
이처럼 본인에 맞는 집중시간을 체크해서 그 시간에 따라 업무를 나눠서 한다면 충분히 집중하면서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0. 시간도 사고 팔 수 있다.

흔히 자신의 한정된 시간으로 두가지일을 해야 될 경우,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고 판다는 것이다.
예로 직업을 가진 엄마를 들었는데, 자신의 일을 위해 육아의 시간을 타인에게 산 것이다. 이처럼 세상에는 시간을 사고 팔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이나 시간을 다른 사람을 통해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니시무라 아키라는 너무나 완벽주의자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사람의 철두철미한 생활에 혀를 내두를정도였다.
물론 이사람처럼 꼭 살아야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게 한정된 시간을 너무나 허투루 보낸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람처럼 완벽하고 철저하고 디테일하게 살 수도 없고 살 필요는 없으나, 내가 허비하는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노력한다면 분명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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